[OSEN=김나연 기자] 방송인 김민정이 육아 및 둘째 임신 후 우울함을 호소했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민정은 27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나를 위한 선택들은 내려놓아야 하거나 시도해도 이뤄지지 않는 사소한 것들이 점점 늘어나 서럽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기본욕구 채우는 것 조차 어려워 허덕허덕. 앨범 가득 나는 없는 사진들. 등원 전쟁 치르고 치솟는 반항심에 영혼 없는 셀카 찍어 부득부득 업로드. 아침 3분 만에 준비하며 선블록BB에 눈썹만 그린 것 치곤 아주 못 봐줄 정도는 아니라 위로하며 올려보는 피드"라고 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김민정의 셀카가 담겼다. 김민정은 우울함이 묻어나오는 무미건조한 표정으로 턱을 괸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
이와 함께 김민정은 "더 무서운 건, 진짜는 둘째 출산 후 올거라는 두려움 무섭. 이런 날도 저런 날도 있지 하며 흘려보낼 오늘"이라며 "어디갔니 내 긍정이 집나간긍정이 우울이는 가고 긍정이 돌아와주겠니"라고 토로했다.
글을 본 김영희와 소유진은 "힘내자"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밖에 팬들도 댓글을 통해 김민정을 향한 위로와 응원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김민정은 2016년 KBS 동료 아나운서였던 조충현과 결혼했다. 이후 지난 2022년 첫째 딸을 품에 안았으며 올해 2월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김민정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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