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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남아 달라고 할 땐 언제고...'쫓겨난' 사비 감독, 포체티노 후임으로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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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바르셀로나와 동행을 마쳤다. 그런 가운데 첼시의 새로운 감독 후보에 올랐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27일(한국시간) "첼시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대체하기 위해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사비 감독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지난 시즌 최악의 결과를 냈고 지난 여름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했다. 첼시는 여름 이적 시장을 활발하게 보냈다. 칼리두 쿨리발리, 마테오 코바치치, 카이 하베르츠, 메이슨 마운트 등 포체티노 감독의 계획 속에 없는 선수들을 매각했다.

영입도 적극적이었다. 모이세스 카이세도, 로메오 라비아, 니콜라 잭슨 등을 데려오면서 큰돈을 사용했다. 많은 변화에 이번 시즌 좋은 성적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첼시의 분위기는 지난 시즌과 다르지 않았다. 첼시는 공격에서 세밀함이 부족했고 문전에서 침착함을 보여주지 못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특히 결정력이 좋자 않았다. 승점을 놓치는 경기가 많아졌고 순위는 12위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게다가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포체티노 감독의 축구를 제대로 펼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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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막바지가 되면서 첼시는 승점을 쌓았고 시즌 막판에는 연승을 달리며 리그 6위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과 시즌 초반 분위기를 생각했을 때 6위는 나름 성공적이었다. 하지만 첼시는 더 이상 포체티노 감독을 기다릴 수 없었다. 결국 포체티노 감독은 첼시를 떠나게 됐다.

첼시는 빠르게 새로운 감독을 선임할 계획이다. 후보로 사비 감독이 떠올랐다. 최근 사비 감독은 바르셀로나와 작별했다. 이번 시즌을 치르면서 좋지 않은 결과가 이어지자 사비 감독은 사임을 예고했다. 하지만 구단 수뇌부는 사비 감독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사비 감독은 바르셀로나에 남기로 했다.

갑작스럽게 바르셀로나가 다시 사비 감독을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바르셀로나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비 감독이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사비 감독에게 다음 시즌을 맡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사비 감독의 행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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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감독은 2021-22시즌 바르셀로나로 부임하면서 선수 시절 전성기를 보냈던 바르셀로나로 돌아왔다. 로날드 쿠만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당하면서 사비 감독이 후임으로 왔다. 첫 시즌에는 무관에 그쳤다. 그래도 사비 감독이 부임 당시 9위였지만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린 건 고무적이었다.

지난 시즌 사비 감독의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컵 대회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바르셀로나는 UCL 조별리그에서 2승 1무 3패를 거두며 조 3위로 UEFA 유로파리그(UEL)로 향했다. 하지만 16강 플레이오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패하며 유럽대항전 여정을 마쳤다. 코파 델 레이에서는 4강에서 탈락했다.

바르셀로나는 여름 이적 시장에 성공적으로 보강을 마쳤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트레블을 달성한 귄도안을 영입했고,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오리올 로메우를 데려오면서 중원을 보강했다. 소속팀에서 입지가 불안한 주앙 칸셀루와 주앙 펠릭스를 임대로 품으면서 날카로움을 더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무관으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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