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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롯데 1862안타 레전드 부상도 버텼는데…에이스마저 1군 제외, 상승세 이어갈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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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롯데가 또 하나의 '암초'를 만났다. KBO 리그에서 탈삼진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외국인투수 찰리 반즈(29)가 부상으로 잠시 공백기를 갖기로 한 것이다.

롯데 자이언츠는 27일 외국인투수 반즈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반즈는 2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으나 1⅔이닝 4피안타 2사사구 1실점을 남기고 마운드에서 물러나야 했다.

당시 롯데 구단은 "반즈가 좌측 내전근에 타이트한 느낌이 있어서 관리 차원에서 교체했다. 상태 지켜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반즈는 27일 병원 검진을 진행했고 좌측 내전근 미세손상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롯데 관계자는 "반즈가 복귀까지 2~3주가 소요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어쨌든 롯데 입장에서는 '에이스' 역할을 해내고 있는 반즈가 공백을 보이는 것은 치명타가 아닐 수 없다. 올해로 KBO 리그 3년차를 맞은 반즈는 11경기에서 63⅓이닝을 던져 3승 2패 평균자책점 3.55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탈삼진 79개로 이 부문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8일 사직 한화전에서는 7⅓이닝 동안 삼진 13개를 잡으면서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역대 롯데 외국인투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롯데는 지난 한 주 동안 5승 1패를 거두며 탈꼴찌에 성공,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무엇보다 개인 통산 1862안타를 때린 '레전드' 전준우와 '트레이드 성공작' 손호영, 베테랑 내야수 정훈 등 주요 선수들의 부상 공백 속에서도 이를 극복하고 상승세를 탄 것이라 의미가 컸다. 최근 롯데는 유강남, 박승욱 등 시즌 초반 부진을 면치 못했던 선수들이 살아나면서 부상자들의 빈 자리를 메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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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정말 특정 선수의 부상에도 견딜 수 있는 힘이 생긴 것일까. 과연 롯데가 '에이스'의 공백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삼성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 중인 이재현은 왼쪽 햄스트링이 불편해 잠시 휴식기를 갖는다. 이재현은 올해 35경기에서 타율 .302 4홈런 20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KIA는 좌완 불펜 곽도규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곽도규는 올해 29경기에 등판해 22⅔이닝을 던져 1승 1패 7홀드 평균자책점 3.57을 기록 중이다.

NC는 우완 신인 최우석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최우석은 지난 24일 잠실 LG전에서 구원투수로 나와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프로 데뷔전을 마쳤다. 2024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5라운드(전체 45순위)로 NC에 지명을 받고 프로에 입문한 선수다.

한화는 외국인투수 펠릭스 페냐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 이별을 공식화했다. 앞서 한화는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국인 투수 펠릭스 페냐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페냐는 올해 개막 2선발로 출발했으나 9경기에 등판해 37⅓이닝을 던져 3승 5패 평균자책점 6.27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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