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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유럽 최고의 골잡이가 트로피가 없네! 44골 케인, '유러피언 골든부트'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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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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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해리 케인은 명실상부 유럽 최고의 공격수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통 'Bayern & Germany'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케인이 2023-24시즌 유러피언 골든 부츠의 수상자가 되었음을 알렸다. 유럽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공격수는 케인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 뮌헨에 둥지를 튼 케인. 이번 시즌 활약상은 최고였다. 리그 개막전부터 선발로 출전한 케인은 1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통했던 그의 득점력은 분데스리가에서도 문제없었다. 이후로도 엄청난 득점 페이스를 이어가며 리그 9라운드 만에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특히 케인이 가장 뜨거웠던 지난해 10월부터 11월에는 6경기 10골을 넣는 기염을 토했다.

리그에서는 케인에 견줄 수 있는 선수가 없었다. 케인은 이미 득점왕 레이스에서 혼자 선두로 치고 나갔다.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고, 총 36골을 터뜨려 28골을 넣은 세루 기라시(슈투트가르트)를 따돌리고 득점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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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역사를 따져봐도 데뷔 시즌에 케인만큼 골을 넣은 선수는 없다. 종전 데뷔 시즌 최다골 기록은 1963-64시즌 우베 젤러의 30골이다. 케인은 지난 3월 다름슈타트전에서 이미 이 기록을 뛰어넘은 바 있다.

분데스리가에서만 잘했던 것이 아니다. 케인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맹활약했다. 소속팀 뮌헨이 4강까지 올라갈 동안 케인은 조별리그 6경기와 16강, 8강, 4강 모두 선발 출전해 12경기 8골 4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도합 45경기 44골 12도움이다. 엄청난 퍼포먼스다. 그러나 케인에게도 아쉬운 점은 역시 무관이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36골을 넣었음에도 3위에 그쳤고, UCL에서도 8골 4도움 맹활약 불구 4강에서 탈락했다. DFB-포칼에서는 일찌감치 탈락한 지 오래다. 최종 라운드에서 패배하면서 리그 3위로 추락해 다음 시즌 DFB-슈퍼컵 결승 진출 가능성도 사라졌다.

토트넘에서도 그랬다. 리그 우승도 한 번 없었고, 2018-19시즌 UCL 결승까지 갔으나 리버풀에 패해 트로피를 눈앞에서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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