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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키어런 맥케나 감독이 첼시 차기 감독 후보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27일(한국시간) "첼시는 더 이상 맥케나 감독을 차기 감독으로 고려하지 않는다. 첼시가 초기에 가장 좋아했고, 존경하는 감독이지만 최종 후보에는 포함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뒤를 이을 감독을 찾고 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포체티노 감독은 첼시를 떠나게 됐다. 토마스 투헬 감독, 토마스 프랭크 감독 등 다양한 후보군이 있었고, 그중에 맥케나 감독도 있었으나 거리가 멀어졌다는 것이다.
맥케나 감독은 1986년생으로 아직 40대가 되지 않은 젊은 감독이다. 토트넘 훗스퍼 U-18 팀 감독을 맡았던 그는 2016년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몸담았다. 맨유의 스카우트를 담당했고, U-18 팀에서 유망주들을 이끌었던 그는 역량을 인정 받아 2018년부터 맨유 수석 코치가 되었다. 맨유에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조제 무리뉴 감독 등을 보좌했다.
맥케나 감독은 2021년 맨유와의 동행을 종료하고 잉글랜드 3부 리그 소속 입스위치로 갔다. 첫 시즌은 시즌 도중 부임해 리그 11위로 마쳤으나, 지난 시즌 리그 2위를 기록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으로 승격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도 이번 시즌 리그 2위로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확정 지었다. 두 시즌 만에 두 계단이나 오른 것이다.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뛴다. 전술적인 역량과 선수들을 하나로 만드는 리더십은 빅클럽들의 눈에 들어올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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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맥케나 감독에 대한 관심을 끊음과 동시에 자연스레 맨유와 연결된다.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 FA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었으나 이미 경질은 예정되어 있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이미 맨유 수뇌부는 마음을 굳혔다.
맨유는 맥케나 감독과 이미 만났다. 영국 '풋볼 365'는 27일 "맨유 관계자들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 전 감독 체제에서 1군 코치였던 맥케나 감독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라고 보도했다. 맨유에서의 경험도 있고, 감독으로 두 시즌 연속 승격시킨 대단한 성과를 인정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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