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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명의 꿈을 응원하는 스털링, 소외 계층에게 장학금 지원... "도움이 되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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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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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라힘 스털링이 뜻깊은 일을 진행하고 있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지난 25일(한국시간) "전 맨체스터 시티 스타 스털링은 올 가을 맨체스터 대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을 위해 3년간의 재정 지원과 멘토링을 하게 됐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스털링은 맨체스터뿐 아니라 런던의 대학교에서 흑인 영국 국적 학생들의 성취 격차를 줄이기 위한 계획을 시작했다. 그는 사회, 경제적으로 소외된 계층의 흑인, 아프리카 및 카리브해 출신 학생들을 돕기 위해 장학금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스털링은 수업료, 숙박비와 기타 수업에 필요한 필수적인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해 처음으로 이 지원을 시작했고, 이번에는 14명의 학생에게 도움을 줄 전망이다. 자신의 이름을 딴 '라힘 스털링 파운데이션'을 기반으로 한다.

스털링은 "장학 프로그램 첫 해 동안 학생들로부터 감동적인 이야기를 듣고 어떻게 도움이 되었는지 들으니 기쁘다. 교육을 통해 우리는 진정한 사회적 유동성을 촉진하고 장기적 사회 구성원을 배출할 수 있다. 장학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두 번째 학생 그룹을 환영하고 향후 몇 년간 그들의 발전을 지켜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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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첼시에서 뛰고 있는 스털링은 2011-12시즌 리버풀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를 마쳤다. 이후 리버풀에서 네 시즌간 활약했고, 맨시티로 이적했다.

맨시티에서 완전히 잠재력이 폭발했다. 첫 시즌부터 모든 대회 10골 7도움으로 예열을 마친 스털링은 2017-18시즌 리그 18골 11도움을 기록했다. 빠른 발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진을 허무는 능력은 리그 탑급이었다. 2021-22시즌까지 맨시티에 머물면서 4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이뤄냈다.

우승도 많이 경험했다. 4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5번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 등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에는 첼시로 이적했으나 맨시티 시절만큼의 파괴력과 득점력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6골로 침묵했고, 이번 시즌도 8골로 무난했다. 새롭게 첼시의 소년가장으로 떠오른 콜 팔머와 미하일로 무드리크에 밀려 주전과 벤치를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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