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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마지막 경기니까' 안첼로티, '임대생' 첼시 GK 배려해줬다...최종전 교체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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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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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케파 아리사발라가에게 기회를 줬다.

레알 마드리드는 2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시즌 라리가 38라운드에서 레알 베티스와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29승 8무 1패(승점 95)로 리그 정상에 올랐다.

이날 티보 쿠르투아가 선발로 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골문을 지켰다. 케파, 안드리 루닌은 벤치에서 대기했다. 쿠르투아는 경기 내내 눈부신 선방으로 베티스의 슈팅을 막아냈다. 그런 가운데 안첼로티 감독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쿠르투아를 빼고 케파를 투입했다. 케파는 큰 실수 없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안첼로티 감독이 쿠르투아 대신 케파를 넣은 건 케파를 배려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케파는 이번 시즌 첼시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를 떠났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첼시로 복귀해야 하기 때문에 케파에게 마지막 경기를 선물한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쿠르투아를 잃었다. 쿠르투아는 개막도 하기 전에 십자 인대 부상을 당했고 레알 마드리드는 새로운 골키퍼를 찾았다. 루닌이 있었지만 주전 골키퍼를 믿고 맡기기엔 불안함이 있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첼시에서 입지가 불안해진 케파에게 관심을 보였고 케파도 레알 마드리드행을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협상은 빠르게 진행됐고 케파가 임대로 레알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었다. 케파는 라리가 3라운드부터 선발로 나왔고 레알 마드리드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다.

하지만 케파도 부상을 당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어쩔 수 없이 루닌을 선발로 기용했고 루닌은 믿음에 보답했다. 루닌은 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가리지 않고 맹활약했다. 루닌이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케파는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벤치를 지켜야 했다. 그래도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마지막 홈 경기에서 케파를 교체 투입하며 기회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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