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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아끼다 KIM 놓친 토트넘, SON 최고 파트너도 놓쳤네!... 눈앞에서 맨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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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놓친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풋볼 런던'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 페르난데스가 스포르팅을 떠나 맨유로 이적하기 전에 토트넘으로의 이적 실패에 대해 말했고,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다"라고 보도했다.

페르난데스는 최근 '플레이어스 트리뷴'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맨유 이적 당시 상황에 대해서 밝혔다. 그는 "지난해 여름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나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는데, 구체적으로 이야기가 나온 것은 토트넘뿐이었다. 결국 구단들은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거래는 무산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몇 달이 지나고 새 시즌이 시작되면서 집중하려고 했다. 그런데 1월에 에이전트에게 전화가 왔다. 에이전트는 '소식을 들을 준비가 됐나'라고 물어봤고, 나는 무엇에 관한 것인지 물어봤다. 에이전트는 이적 관련이라고 말해주었고, 나는 '어디로? 토트넘으로 가는 건가?'라고 말했다. 나는 맨유라는 말을 듣고 농담하는 것이냐고 되물었고, 눈물을 참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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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왔던 것은 토트넘인데, 실제로 연락이 온 것은 맨유였다. 페르난데스는 예상치 못한 소식에 기뻤고, 눈물을 흘렸다. 그는 자신의 와이프에게 울면서 "모르겠다. 이게 행복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페르난데스는 결국 맨유로 향했고, 최고의 영입으로 거듭났다. 이적 첫 시즌 리그 14경기 8골 7도움을 기록했고, 바로 다음 시즌 리그 18골 11도움을 기록했다. 페르난데스의 정확한 킥과 뛰어난 득점력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통했다. 현재까지도 페르난데스는 맨유의 본체로 활약하고 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아쉬울 수밖에 없다. 영국 '풋볼 런던'에 따르면 과거 페르난데스가 맨유로 이적하기 전 토트넘이 관심을 갖고 있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그를 원했지만, 구단 간의 협상이 완료되지 않았다. 토트넘의 제안이 터무니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스포르팅 회장이 직접 제의를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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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데스가 토트넘에 왔다면 손흥민과 최고의 콤비를 구성했을 것이다. 페르난데스의 찬스 메이킹 능력은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준이다. 비록 맨유에서는 그의 찬스 메이킹을 살려주는 공격수가 별로 없지만, 손흥민은 리그 탑급 피니셔다. 골 결정력만큼은 아주 뛰어나다.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았다면 보다 많은 골을 넣었을 지도 모르는 일이다.

역시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과거 김민재를 영입하려다가 실패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당시 감독이었던 조제 무리뉴 감독이 김민재를 간절히 원했고, 이적료도 충분히 충당 가능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김민재의 이적료를 더 낮추길 원했고, 결국 이적이 무산됐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와 나폴리를 거쳐 월드 클래스 수비수로 거듭났고, 현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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