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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4 (금)

"강형욱, 반려견 레오 학대"vs"마녀사냥"…침묵 7일째, 의혹만 무성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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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갑질 논란에 대해 침묵을 유지하고 있어 의혹만 커지고 있다.

지난 18일, 강형욱이 대표로 있는 회사 보듬컴퍼니 직원들이 제기한 갑질 논란은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이후 JTBC '사건반장'을 통해 폭로자들의 생생한 이야기가 전파를 타면서 충격을 안겼다. 강형욱은 논란이 시작된 18일부터 현재까지 아무런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지난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입장을 낼 것이라고 전해졌으나, 결국 입장을 밝히지 않고 침묵했다.

그가 침묵한 사이 폭로는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중립을 지켜야한다"는 네티즌들의 목소리도 크지만, 강형욱의 침묵이 길어지면서 의혹만 무성해지고 있고 논란을 키우고 있다. JTBC '사건반장' 진행자 양원보는 "강형욱 본인에게, 그리고 회사에도 연락을 해봤지만 지금 이 시간까지 답변이 없다. 저희 꼭 반론을 받고싶다. 언제든 연락을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쪽 입장을 전하고 싶지만, 강형욱과 연락이 닿지 않아 불가능하다는 것. 갑질 논란에 이어 그간 이미지와 대비되는 이중성 논란까지 불거졌다. 고객들을 돈벌이 수단으로 여기며 '병X들'이라고 불렀고, 직원들 앞에서 비난하는 대화를 했다고 주장한 이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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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경규의 발언도 재조명되고 있다. 강형욱이 견주에게 '한국에 있으니까 안락사 안 당한 거지 미국에 살았으면 진작 안락사다'라고 말했고, 이에 아주머니는 눈물을 보였다고. 그러나 강형욱은 복도에서 노래를 불렀다며, 이경규가 충격받았던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반려견 레오 방치, 학대 의혹도 불거지고 있다.

레오는 강형욱이 과거 키우던 반려견, 형편이 어려워져 파양한 뒤 7연여 간 경찰견으로 활약했다. 강형욱이 형편이 나아지고 8년 만에 다시 찾아 키운 반려견이다. 이들의 이야기는 지난 2019년 SBS '집사부일체'를 통해 알려지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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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난해 7월, 레오가 사망하고 9개월 가량 한참 지난 시점에 이를 알려 의문을 안겼다. 전 직원 B씨는 강형욱이 세상을 떠난 그의 반려견 '레오'를 학대 및 방치했다고 주장, "레오가 마지막에 거동을 못했다. 그때 근무한 다른 직원들은 아는데 더운 옥상에 배변을 온몸에 묻힌 채 물도 못 마시고 방치되어 있다가 그대로 차 트렁크에 실려가 돌아오지 않았다"고 전해 논란이 뜨겁다.

이러한 상황 속 강형욱을 옹호하는 이들 또한 주목된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반려견 레오의 주치의였던 수의사 A씨는 방치 및 학대는 사실이 아니라며 안타까워했다. 그는 "레오의 마지막 길을 제가 보내줬는데 죽기 전까지 잘 관리돼 있었다"며 "레오가 막판에 상태가 굉장히 안 좋았다. 마지막에는 뒷다리를 아예 못 써서 걷지 못했다. 강 대표는 담요를 깐 전용 카트에 레오를 넣어서 병원에 오곤 했다"고 전했다.

이어 "레오가 너무 고통스러워하니까 보내줘야 할 때가 왔다. 강 대표가 저보고 도와주면 좋겠다고 해서 알겠다고 했다. 그런데 약속을 잡으면 마음의 준비가 아직 안 된 것 같다고 취소했다. 그만큼 심적으로 힘들었다는 얘기"라고 덧붙였다.

또한 보듬컴퍼니에서 일했다는 직원 A씨는 "지금까지 나온 내용들은 말도 안 되는 마녀사냥"이라며 "강형욱 대표님은 본인 이름을 걸고 하는 사업이다. 그래서 직원들에게 더욱 엄격할 수 밖에 없다"며 옹호했다.

직원 A씨는 "어느 누가 일 안하고 뺀질거리는 직원을 좋아하냐. 공인이라서 그런것도 봐주고 웃고 넘겨야하냐. 피해자들 코스프레 하지 말아라. 본인들 가슴에 손을 얹고 일이나 제대로 했는지 생각하고 살라"고 전했다.

그려면서 스팸을 배변봉투에 담아줬다는 폭로에 대해 "스팸 선물세트를 시켰는데 배송 중 가방이 찢어지고 파손돼서 환불하고 재주문하기에는 시간이 안돼서 직원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본인들도 상관 없다고 해서 담아준거다. 그리고 일반 배변봉투가 아니라 배변 봉투 상자다"라고 주장했다.

강형욱의 침묵이 길어지며, 의혹만 무성해지고 있다. 폭로글과 옹호글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속 그가 언제, 어떠한 입장을 밝힐지 주목되고 있다.

사진=각 방송화면, 강형욱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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