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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5 (토)

'오승환 vs 문승원 vs 정해영' 치열해지는 구원왕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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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왼쪽부터 삼성 오승환, SSG 문승원, KIA 정해영.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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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프로야구 최고의 마무리 투수를 향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베테랑 오승환(42·삼성 라이온즈)이 올 시즌에도 구원왕 타이틀 경쟁에 참전 중이고, 마무리 투수로는 처음 시즌을 치르는 문승원(35·SSG 랜더스)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여기에 최연소 100세이브를 달성한 정해영(23·KIA 타이거즈)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우선 KBO 리그 현역 최고령 투수인 오승환은 올해도 흔들림 없이 팀의 뒷문을 철통 방어 중이다. 올 시즌 22경기 1승 2패 14세이브로, 세이브 부문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까지 평균자책점은 1.88이다.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오승환의 경기력은 그리 좋지 못했다. 3월 5경기에 출전해 세이브를 1개밖에 올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해당 기간 평균자책점은 4.50에 달했다.

하지만 4월부터는 파죽지세다. 오승환은 4월 9경기에 출전해 7세이브를 올렸고, 모든 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5월에도 현재까지 8경기 6세이브로 어느새 이 부문 공동 1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현재 흐름이라면 2021년 이후 3년 만에 KBO 리그 세이브왕 탈환도 가능하다. 오승환이 이번에도 구원왕을 거머쥔다면 개인 통산 7번째다.

오승환과 함께 세이브 공동 1위에 올라 있는 선수는 SSG 문승원이다. 2012년 프로에 데뷔한 문승원이 전문 마무리 투수로 시즌을 보내는 건 올해가 처음이다.

익숙하지 않은 보직에도 올 시즌 활약은 눈부시다. 시즌 19경기에 출전한 문승원은 2승 무패 14세이브의 성적을 내고 있다. 평균자책점도 2.18로 우수하다.

문승원은 지난해 구원왕 서진용(SSG)이 팔꿈치 수술을 받으면서 팀의 마무리 투수 임무를 받았다. 하지만 현재 기세라면 작년 서진용의 42세이브 기록도 뛰어넘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SSG 이숭용 감독도 문승원의 활약에 만족하고 있다. 이 감독은 "문승원의 퍼포먼스를 보면 앞으로도 마무리 역할을 잘 해낼 것"이라며 "이제는 어느 상황에서도 믿고 맡길 수 있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KIA 타이거즈 마무리 정해영도 구원왕을 노리는 강력한 후보다. 정해영은 올해 20경기를 뛰며 2승 1패 13세이브로 이 부문 2위에 올라있다. 평균자책점은 2.05다.

4월까지만 해도 세이브를 쌓는 기세는 정해영이 가장 좋았다. 정해영은 3·4월에 13경기 마운드에 올라 11세이브를 올렸다. 하지만 5월부턴 흐름이 다소 주춤하다. 7경기에서 2세이브에 그쳤다.

그래도 올해가 정해영이 구원왕을 차지할 적기라는 평이 자자하다. KIA가 시즌 초반부터 강한 전력을 보이며 현재 리그 1위에 올라 있기 때문이다.

정해영은 2020년 프로에 데뷔해 이듬해부터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2021년 34세이브, 2022년 32세이브, 2023년 23세이브로 3년 연속 20세이브 이상을 달성했다. 올해 4월 중에는 프로야구 최연소 100세이브 기록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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