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7 (월)

PSG 이강인, 쿠프 드 프랑스서 '3관왕 도전'[주목! 이종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직전 경기 활약으로 자신감 올라

음바페는 PSG 소속 마지막 경기

뉴시스

[파리=AP/뉴시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 2024.05.13.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시즌 최종전에서 트레블(3관왕)에 도전한다. PSG를 대표하는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는 고별전을 준비한다.

PSG는 오는 26일(한국시각) 프랑스 릴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리는 올림피크 리옹과의 '2023~2024시즌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결승을 앞두고 있다.

지난 준결승 PSG는 스타드 렌을 1-0, 리옹은 발렝시엔을 3-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PSG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앙에서 승점 76(22승 10무 2패)으로 통산 12번째 우승을 이뤘다.

지난 1월에는 트로피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에서 툴루즈를 2-0으로 격파하고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당시 선발로 출격한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은 킥오프 3분 만에 득점을 터뜨리며 승리에 일조했고 MVP에 선정됐다.

현재까지 더블(2관왕)을 이룩한 PSG는 리옹과의 프랑스컵 결승에서 3관왕에 도전한다.

뉴시스

[서울=뉴시스]PSG 이강인, 리그 최종전서 1골 1도움. (사진=PSG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캡처) 2024.05.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직전 경기에서 맹활약한 이강인의 출전이 기대된다.

지난 20일 리그 34라운드 메스 원정 당시 선발로 나선 이강인은 곤살로 하무스, 마르코스 아센시오와 공격진을 구성했다.

이강인은 전반 7분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짧은 패스를 받은 다음 크로스를 연결해 카를로스 솔레르의 선제골을 도왔다.

5분 뒤인 전반 12분 문전에서 기회를 노리던 이강인은 아센시오가 전달한 땅볼 크로스를 침착하게 밀어 넣어 득점을 터뜨렸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이강인은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와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각각 평점 8.6과 8.4를 받으며 MVP로 선정됐다.

메스전에서 자신감을 끌어올린 이강인이 리옹과의 결승전에서 다시 선발 출격을 기다린다.

뉴시스

[파리=AP/뉴시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의 킬리안 음바페. 2024.05.13.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이번 결승전은 음바페가 PSG 소속으로 치르는 마지막 경기다.

음바페는 2017~18시즌 임대 시절부터 이번 시즌까지 7시즌 동안 PSG 최전방을 지켰다.

최정상급 공격수로 성장한 음바페는 PSG에 리그 우승 6회, 프랑스컵 우승 3회, 쿠프 드 라 리그(폐지된 프랑스 리그컵) 우승 2회, 프랑스 슈퍼컵 우승 3회를 선사했다.

하지만 음바페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PSG와 체결한 계약이 만료되며 작별을 결정했다.

지난 11일 음바페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번이 PSG에서 보내는 마지막 해"라며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프랑스 최대 클럽, 세계 최고 클럽에서 뛰며 많은 경험을 하고, 선수로서나 사람으로서 성장했다"며 "내 조국인 프랑스와 리그앙을 떠난다고 말하기가 어렵지만, 7년이 흘렀고 이제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마지막 트로피와 함께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치길 바란다"고 각오한 음바페가 PSG와 유종의 미를 거둘 지 관심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