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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 죄송합니다"…'주장 선임→부상으로 단 10경기 출전' 첼시 DF, 포체티노 감독에게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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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이번 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한 리스 제임스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게 사과를 전했다.

영국 '메트로'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제임스는 첼시를 떠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게 이번 시즌 제대로 뛰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보강에 나섰다. 과거 토트넘 홋스퍼, 파리 생제르맹(PSG)를 이끌었던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했다. 첼시 토드 보엘리 구단주는 포체티노 감독에게 콜 파머, 모이세스 카이세도, 니콜라스 잭슨 등 새로운 선수를 영입해 줬다.

첼시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사용한 이적료만 무려 4억 2,400만 파운드(약 7,366억 원)였다. 그러나 성적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첼시는 프리미어리그(PL)에서 6위에 그쳤다. 잉글랜드 FA컵과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선 각각 4강,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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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첼시가 시즌 종료 후 결정을 내렸다. 첼시는 지난 2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포체티노 감독과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라고 발표했다.

첼시 스포츠 디렉터인 로렌스 스튜어트와 폴 윈스탠리는 "첼시의 모든 직원을 대표해 올 시즌 포체티노 감독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 언제든 스탬포드 브릿지로 돌아오는 것을 환영한다. 앞으로 감독 커리어에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구단의 역사에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줘서 첼시 구단주 그룹과 스포츠 디렉터들에게 감사하다. 첼시는 앞으로 PL과 유럽에서 계속 전진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라고 짧은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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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식을 접한 첼시 주장 제임스가 자신의 SNS를 통해 포체티노 감독에게 사과했다. 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첼시의 주장으로 선임됐다. 포체티노 감독을 도와 팀을 이끌 것으로 보였으나 고질적인 햄스트링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제임스는 이번 시즌 10경기 출전에 그쳤다. 출전 시간도 481분에 불과했다. 결국 지난 12월엔 수술대에 올랐다. 5개월의 회복 기간 이후 복귀했지만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경기에서 레드카드를 받으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제임스는 "모든 것에 감사하다, 보스. 우리는 만난 순간부터 놀라운 관계를 가졌다. 나는 내가 기대했던 만큼 뛰지 못했다. 죄송하다.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일이기도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많은 사람이 날 의심할 때 날 믿어주고 큰 책임감을 줬다.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큰 역할을 해준 다른 스태프들에게도 감사하다. 앞으로 행운을 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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