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은 22일(한국시간) TD가든에서 열린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시리즈 1차전에서 연장 끝에 133-128로 이겼다.
어려운 승부였다. 4쿼터 종료 47초를 남기고 114-117로 뒤졌던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의 연이은 슈팅 시도가 실패로 돌아가며 패색이 짙어졌다.
보스턴이 컨퍼런스 결승에서 먼저 웃었다. 사진(美 보스턴)=ⓒ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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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이들을 구한 것은 상대의 턴오버였다. 앤드류 넴바드의 패스 미스가 나오면서 공격권이 넘어왔고, 이어진 공격에서 제일렌 브라운이 종료 6초를 남기고 3점슛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연장도 접전이었다. 테이텀은 두 번 실수하지 않았다. 1분 12초 남기고 돌파에 이은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상대 파울까지 유도, 3점 플레이로 124-123으로 뒤집었다.
테이텀은 이어진 수비에서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공을 놓치는 실수를 범하며 공격권이 넘어오자 3점슛을 성공시켰다. 이를 기점으로 주도권을 가져왔고 그대로 승리를 가져갔다.
테이텀이 36득점 12리바운드, 할리데이가 28득점, 제일렌 브라운이 26득점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여기에 데릭 화이트와 알 호포드도 나란히 15득점 기록하며 선발 전원이 두 자리 수 득점 기록했다.
인디애나는 잘싸웠지만, 마지막에 웃지 못했다. 사진(美 보스턴)=ⓒAFPBBNews = News1 |
인디애나는 1번 시드 보스턴을 벼랑끝까지 몰고가며 언더독의 반란을 노렸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할리버튼이 25득점 10어시스트, 파스칼 시아캄이 24득점 12리바운드, 마일스 턴너가 23득점 10리바운드 기록했다.
인디애나는 선발 전원 포함 일곱 명의 선수가 두 자리 수 득점 올렸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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