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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부상으로 빠진 기간이 있었지만 2023-24시즌 황희찬은 합격점을 주기 충분하다.
울버햄튼 소식을 전하는 '몰리뉴 뉴스'는 21일(한국시간) 2023-24시즌 울버햄튼 선수들 평점을 매기며 한 시즌을 정리했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시즌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사임을 하고 본머스를 떠난 게리 오닐 감독이 급히 부임하면서 울버햄튼은 불안한 상태에서 시작했지만 중위권인 14위에 머물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황희찬 활약이 좋았다. 시즌 초반 황희찬은 놀라운 득점력을 과시하면서 프리미어리그 10골 고지를 밟았다. 이전에도 황희찬은 기세가 좋을 때가 있었는데 부상이 발목을 잡으면서 괴롭혔다. 작은 부상이 있긴 했으나 빈도는 잦지 않았다. 오닐 감독은 페드로 네투, 마테우스 쿠냐, 황희찬 삼각편대를 구성해 울버햄튼 공격 라인을 구성했다.
정점을 찍고 있을 때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차출됐다. 황희찬은 몸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뛰다 부상이 심해졌고 울버햄튼 복귀 후에도 좀처럼 회복하지 못했다. 돌아온 황희찬은 쿠냐, 네투 이탈로 고민이 많던 울버햄튼에 힘이 됐다. 루턴 타운,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득점을 하면서 리그 12호 골 고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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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기록은 리그 29경기(선발 25경기) 출전 12골 3도움이었다. 울버햄튼에 온 후 가장 좋은 기록이었다. '몰리뉴 뉴스'는 황희찬에게 평점 8점을 주며 황희찬과 공격진을 구성했던 쿠냐는 8.5점, 네투는 7.5점이었다.
몰리뉴 뉴스는 "네투와 함께 울버햄튼 공격을 이끌었고 프리미어리그 10골에 성공했다. 아시안컵에서 돌아온 후 황희찬은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고 햄스트링 부상을 입기도 했다. 그럼에도 오닐 감독 시스템에서 황희찬은 뛰어난 결정력으로 득점을 선사했다. 다음 시즌에도 같은 활약을 보이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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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은 21일 귀국을 했는데 "일단 돌아봤을 때 PL에서 12골 정도면 나쁘지 않았던 시즌이었다고 생각이 들고 그리고 제가 잘할 수 있도록 이렇게 도와주신 일단 가족, 또 팬분들 그리고 옆에서 도와주신 분들, 팀원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이런 시즌을 통해서 더 자신감을 얻게 되고 더 잘하고 싶다라는 그런 동기부여를 얻게 되는 그런 시즌이었던 것 같다"고 한 시즌을 돌아봤다.
이어 "2022-23시즌 끝나고 제가 시즌을 돌아봤을 3골, 5골 이랬었다. 선수로서 봤을 때 제 자신한테 너무 좀 부끄러웠던 것 같다. 공격수로서의 득점이 많이 부족했던 게 사실이고 그래서 시즌 처음에 들어갈 때 다치지 말고 최대한 많이 뛰자 그러면 충분히 할 수 있다라는 그런 생각으로 갔다. 일단은 이번 시즌에는 부상도 많이 적었고, 딱 한 번밖에 없었고 그러면서 좋은 경기력이 계속 나왔던 것 같고 좋은 결과들도 계속 나왔던 것 같다. 그래서 앞으로도 이게 끝이 아니고 더 잘하고 싶다라는 그런 마음이 더 크게 들기 때문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그런 마음이 컸다"고 하며 가졌던 마음가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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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좋았던 경기가 훨씬 더 많았던 것 같다. 좋았던 경기가 거의 한 80%~90% 많았던 것 같다. 굳이 꼽자면 맨시티전 홈에서 제가 골 넣고 이겼던 경기가 그래도 가장 이번 시즌에 기억에 남는 경기였던 것 같다. 가장 조금 아쉬웠던 경기를 꼽자면 조금 좀 많이 아프지만 그래도 요르단전이 많이 아쉬웠던 것 같다. 저희가 충분히 더 잘할 수도 있었고 그랬던 부분들이 선수로서는 조금 아쉬웠던 경기였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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