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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행 사실상 확정' 비공식적으로 이적 승인…'1924억' 공격수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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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나폴리의 빅터 오시멘(25)이 올여름 첼시로 이적할까.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1일(한국시간) "오시멘이 이번 여름 나폴리를 떠날 예정이다. 다음 시즌 첼시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자 하는 강한 의지가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오시멘은 첼시 이적에 대해 비공식적인 승인을 받았다. 논의해야 할 몇 가지 세부 사항만 남아있다"라며 "그러나 클럽 간의 거래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아직 많은 일이 남아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첼시는 이적료를 낮추기 위해 선수를 포함시키는 거래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 첼시는 나폴리와 협상에 나서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오시멘에 관심이 있는 파리 생제르맹은 아직 그의 에이전트와 접촉하지 않았다. 오시멘은 현재 다른 리그보다 프리미어리그로 이적을 더 선호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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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멘은 2020-21시즌 나폴리에 합류할 당시 이적료 7,000만 유로(약 1,036억 원)로 팀을 옮겼다. 나폴리가 그에 대한 기대치가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는 뛰어난 신체조건과 운동능력, 박스 안에서 침착한 마무리, 공이 없는 움직임과 수비 활동량까지 갖춘 다재다능한 선수다.

지난 시즌 데뷔 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총 39경기서 31골 5도움을 기록하며 김민재와 함께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을 33년 만에 이끌었다. 올 시즌에는 총 31경기서 17골 4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여름부터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이번 1월 이적 시장에서도 첼시와 아스널이 영입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잔류를 선택했다. 여기에 재계약까지 체결했다. 새로운 계약에 1억 3,000만 유로(약 1,924억 원)의 방출 조항을 삽입했다.

그럼에도 오시멘은 떠날 예정이다.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지난여름부터 이미 알고 있었다. 우리의 협상은 잘 진행됐다. 그렇지 않았다면 오래가지 못했을 것이다"라며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 혹은 잉글랜드 최고의 클럽으로 갈 것이라는 걸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첼시는 이전부터 오시멘에 대한 영입 의지를 드러냈다. 확실한 스트라이커를 보강해 공격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였다. 현재 첼시는 로멜루 루카쿠를 처분할 계획인데, 나폴리가 관심이 있기 때문에 스왑 딜을 논의하려고 한다.

이탈리아 전문가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나폴리는 오시멘을 내주는 조건으로 루카쿠를 데려오길 원한다. 여기에 첼시의 젊은 선수를 데려오길 원한다. 영입이 임대일지, 완전 이적일지는 아직 불분명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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