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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흥민이형' 부상으로 침대에 '1년 4개월' 누워있었다...결국 토트넘 1호 방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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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올여름 1호 방출 선수가 결정됐다. 주인공은 라이언 세세뇽이다.

영국 '풋볼런던'은 2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세세뇽에게 이번 여름 계약 연장이 없을 것이라고 통보했다. 세세뇽은 1년 계약 연장 옵션이 있었지만, 이번 달 말까지 클럽에 남지 않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세세뇽은 2000년생의 좌측 윙백이다. 2016년 풀럼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해 3시즌 간 120경기를 소화했고, 25골 18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2017-18시즌에는 챔피언십(2부리그) 무대에서 46경기를 소화하며 15골 6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프리미어리그(PL) 경험도 갖춘 자원이었다. 2018-19시즌 풀럼이 PL로 승격하며 세세뇽은 35경기에 출전했다.

이러한 활약에 토트넘이 러브콜을 보냈고, 2019년부터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토트넘에서는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다. 같은 포지션의 세르히오 레길론에게 밀리며 이적 첫 시즌 12경기 출전에 그쳤다. 결국 세세뇽은 2020-21시즌 호펜하임(독일)으로 임대를 떠났다. 성적은 나쁘지 않았다. 세세뇽은 호펜하임에서 23경기를 소화하며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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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을 앞두고 다시 토트넘에 합류했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세세뇽은 시즌 초반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됐고, 복귀 이후에도 정상 컨디션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다 레길론의 부상(코로나19) 여파로 세세뇽이 기회를 잡기 시작했다. 좌측면에서 손흥민과의 호흡도 좋았다.

하지만 부상에 좌절했다. 세세뇽은 지난해 2월부터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고, 결국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올 시즌에도 돌아오지 못했다. 수술까지 했지만, 나아지지 못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 토트넘은 데스티니 우도지가 임대에서 복귀해 맹활약을 펼치며 세세뇽의 입지는 점차 줄어들었다.

결국 토트넘은 칼을 빼들었다. 세세뇽은 2024년 6월까지 계약을 맺고 있다.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지만, 토트넘은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을 계획이다. 즉,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세세뇽을 떠나보낼 예정이다.

세세뇽은 호주 투어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풋볼 런던'은 "세세뇽에게는 2년 동안 토트넘에서 아주 작은 역할만 맡아온 악몽이 끝나는 셈이다. 다재다능한 수비수는 그의 경력을 방해하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양쪽 다리를 수술받았다"고 전했다. 결국 세세뇽은 FA 신분으로 새 팀을 알아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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