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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손흥민이 평점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20일(한국시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8라운드 평점 베스트 일레븐을 선정해 발표했다. 포메이션은 3-5-2다.
최전방 두 명은 장-필리프 마테타(크리스탈 팰리스, 9.95)와 데얀 쿨루셉스키(토트넘, 9.24)가 이름을 올렸다. 마테타는 아스톤 빌라와의 맞대결에서 해트트릭과 1도움을 추가하며 팀의 5-0 승리를 이끌면서 포함됐다. 쿨루셉스키는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의 3-0 승리에 일조했다.
중원 5명은 손흥민(토트넘, 8.46),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9.34), 브루노 기마랑이스(뉴캐슬 유나이티드, 9.05), 에베레치 에제(크리스탈 팰리스, 10), 해리 윌슨(풀럼, 9.12)이 짝을 이뤘다.
손흥민이 오랜만에 평점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셰필드와의 리그 최종전에서 좌측 윙포워드로 나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전반 14분 쿨루셉스키의 선제골을 도우며 올 시즌 리그 10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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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득점도 손흥민으로부터 시작됐다. 후반 14분 손흥민이 좌측면을 돌파한 뒤 컷백을 내줬고, 제임스 메디슨이 슈팅하려 했지만 수비 태클에 저지됐다. 이후 문전 혼전이 발생했고, 뒤로 내준 공을 페드로 포로가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이 쐐기골을 터트렸다. 이번에도 손흥민이 관여됐다. 후반 20분 손흥민이 하프 라인에서 환상적인 아웃프런트 킥으로 킬러 패스를 찔러 넣었다. 이를 쇄도하던 메디슨이 잡고 땅볼 크로스를 보냈고, 쿨루셉스키가 문전에서 결정지으며 3-0의 스코어를 만들었다. 결국 토트넘은 리그 최종전에서 셰필드에 3-0으로 승리하며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43분 데인 스칼렛과 교체되며 올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손흥민은 약 88분을 뛰며 1도움, 볼 터치 57회, 패스 성공률 95%, 키 패스 5회, 결정적 기회 창조 2회, 유효 슈팅 2회, 경합 7회(5회 성공), 피파울 2회, 태클 2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 스코어'는 손흥민에게 평점 8.9점을 주며 이날 최고 평점을 부여했다.
수비 3명은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8.01),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8.73), 자렐 아모린 퀸사(리버풀, 8.62)가 호흡을 맞췄다. 골키퍼 장갑은 조세 사(울버햄튼, 8.09)가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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