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리그 최종전에서 1골 1도움 폭발...MVP 선정

올 시즌 리그에서 3골 4도움 기록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이 20일(한국시간) 프랑스 메스의 스타드 생 생포리엥에서 열린 메스와의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최종전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하며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리그 최종전에서 1골 1도움으로 활약하며 올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강인은 20일(한국시간) 프랑스 메스의 스타드 생 생포리엥에서 열린 메스와의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최종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2-0 승리로 이끌었다. 이강인은 이같은 공로로 이날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강인은 이날 전반 초반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전반 6분 왼쪽 측면에서 얻어낸 코너킥 찬스에서 키커로 나서 카를로스 솔레르에게 패스했다.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솔레르는 크로스를 올렸고 이 볼이 골대 안쪽으로 들어가 득점으로 연결됐다. 경기 초반부터 공격 포인트를 올린 이강인은 5분 뒤 마르코 아센시오의 땅볼 크로스를 받아 오른발로 슈팅하며 1골까지 기록했다.

경기 후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은 이강인에게 평점 8.8점을 부여하며 그의 활약을 칭찬했다. 스포츠 통계 전문 매체 소파스코어 또한 평점 8.6점을 매기며 이날 경기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내렸다.

이로써 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에서 3골 4도움을 올리며 성공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1골 1도움,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에서 1골을 올린 이강인은 공식전 5골 5도움으로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 생산에도 성공했다.

한편, PSG는 올 시즌 슈퍼컵 우승과 함께 리그에서도 34경기 22승 10무 2패(승점 76점)로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강인은 오는 26일 리옹과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FA컵) 결승을 남겨두고 있다.

최이재 인턴 기자 chldlwo0907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