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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3번째 10골-10도움' 손흥민, EPL 시즌 종료 포스터 메인 장식…'뜬금 숫자 1223'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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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31, 토트넘 홋스퍼)이 프리미어리그 역대급 선수들 기록에 또 다가섰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시즌 종료 이후 개막전부터 최종전까지 터진 골 수를 공개한 포스터에서도 손흥민이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메인을 차지했다.

다사다난했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일정이 종료됐다. 맨체스터 시티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첫 4연패를 달성하며 또 한 번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토트넘 홋스퍼는 영국 셰필드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최종전)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3-0으로 제압했고, 프리미어리그 5위를 기록하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출전했다.

손흥민에게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은 어떤 의미였을까.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도 캡틴으로 토트넘 최전방을 누볐다. 히샤를리송, 티모 베르너 등 9번 자원들이 시즌 막판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라 주 포지션에서 뛰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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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경기력은 전반부터 날카로웠다. 프리미어리그 꼴찌 팀이자 올시즌 100실점을 넘게 기록한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매섭게 질주했다. 이후 킥오프 휘슬이 울리지 14분 만에 데얀 클루셉스키에게 1도움을 적립했다. 손흥민의 활약은 토트넘 공격에 날개를 달았고 후반전 페드로 포로와 제임스 매디슨 연속골로 무실점 승리를 챙겼다.

손흥민은 이날 1도움을 적립하면서 통산 3번째 '10골-10도움'을 달성했다. 아시아 최초는 물론이고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6번째 기록이다. 손흥민은 2019-20시즌 10골-10도움 클럽에 가입한 걸 시작으로 2020-21시즌(17골 10도움)에 이어 올시즌까지 3번째를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웨인 루니, 모하메드 살라(이상 5회), 에릭 칸토나, 프랭크 램파드(이상 4회), 디디에 드로그바(3회)만 세 번 이상 10골-10도움을 기록한 선수였는데 손흥민도 이 반열에 오르게 됐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6번째로 10골-10도움 기록을 보유하게 되자, 축구통계업체 '스탯맨 데이브'는 "프리미어리그 레전드"라고 감탄했고 '스쿼카'도 "프리미어리그에서 오직 6명의 선수만이 3회 이상 리그 10-10을 달성했다. 손흥민이 레전드 명단에 기록됐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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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이 끝난 이후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공개한 포스터에도 손흥민이 웃고 있었다. 애스턴 빌라와 챔피언스리그 경쟁을 하던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득점 이후 '따봉' 세리머니로 환하게 웃었던 사진이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 따르면, 개막전부터 최종전까지 총 1223골이 터졌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가장 많은 골이 터졌던 시즌이었다. 토트넘의 공격적인 축구와 손흥민의 톱 클래스 결정력이 어느정도 일조했다고 볼 수 있다.

손흥민은 이날 88분 동안 뛰면서 57번 볼 터치에 40번 패스를 성공했고 키패스 5개를 기록했다. 빅찬스는 2개였다. 경기 후 통계업체 '소파스코어'는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8.7점을 매겼다. '풋몹'도 손흥민에게 평점 8.4점을 부여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도 평점 8점대를 부여하면서 "손흥민은 클루셉스키 득점을 도왔고, 직접 골을 노리기도 했다. 토트넘 핵심 선수 역할을 했다. 1도움을 기록한 자격은 충분했다"라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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