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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이장면] '충격!' 손흥민 경기 도중 폭행당했다! 상대의 난데없는 '니킥'...그런데 레드카드는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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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아쉬운 판정에도 대인배다운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 홋스퍼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3-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데얀 쿨루셉스키의 선제골을 도우며 이번 시즌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결국 손흥민은 개인 통산 3번째 10-10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그런데 10-10 달성에 성공한 후, 손흥민에게 불상사가 발생했다. 토트넘은 3-0으로 앞서가던 후반 31분 코너킥을 얻어냈다. 손흥민은 박스 안에서 추가 득점을 위해 상대 수비진과 경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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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셰필드의 안드레 브룩스가 난데없는 니킥을 시도해 손흥민을 가격했다. 무릎이 날아오기 직전, 손흥민과 특별한 언쟁이나 신경전이 있었던 것도 아니다. 손흥민은 그저 플레이에 집중하고 있을 뿐이었다.

곧바로 이날 경기를 관장한 앤디 메들리 주심은 브룩스에게 다이렉트 레드 카드를 꺼내 들었다. 브룩스의 폭력적인 행위가 나왔다는 이유였다.

그런데 메들리 주심은 돌연 온필드 리뷰를 진행했다. 그리고 체크를 끝낸 뒤, 브룩스의 레드카드를 취소했다. 레드카드는커녕, 옐로카드도 나오지 않았다. 이에 축구 팬들은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프리미어리그 5위를 확정했다. 6위 첼시의 추격을 뿌리치고 20승6무12패(승점 66)로 기나긴 여정을 마무리했다.

토트넘 입장에서 조금은 아쉬운 성적이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초반 무패 행진을 달리며 잠시 선두에 오르기도 했었다. 하지만 이후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선보였고, 결국 최종 목표였던 4위 진입에도 실패했다. 이제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대신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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