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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 (월)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땡큐 쿨루셉스키'손흥민, 통산 3호 10-10 달성→드록바와 동률...최종전서 선제골 AS(전반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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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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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이 마지막 경기에서 '10골-10도움' 달성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20일 0시(한국시각) 영국 셰필드의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8라운드 최종전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맞붙고 있다. 전반이 진행 중인 현재 토트넘이 1-0으로 리드 중이다.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손흥민-데얀 쿨루셉스키-브레넌 존슨, 제임스 매디슨-파페 사르-로드리고 벤탄쿠르, 미키 반 더 벤-라두 드라구신-크리스티안 로메로-페드로 포로,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선발로 나섰다.

셰필드는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벤 브레레톤 디아스-카메론 아처, 맥스 로우-벤 오스본-올리 아블라스터-구스타보 하머르-제이든 보글, 잭 로빈슨-오스턴 트러스티-아넬 아흐메드호지치, 웨스 포더링엄이 먼저 출격했다.

초반부터 셰필드가 몰아붙였다. 토트넘은 전반 3분 드라구신의 실수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브레레톤의 슈팅이 빗나갔다. 전반 10분엔 브레레톤의 슈팅이 골대에 맞기도 했다. 다만 느린 화면상에선 오프사이드 위치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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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넘긴 토트넘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14분 반 더 벤이 왼쪽에서 공을 뺏어낸 뒤 아크 부근으로 공을 보냈다. 손흥민이 내준 공을 쿨루셉스키가 멋진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갈랐다.

이로써 리그 10번째 도움을 추가한 손흥민은 17골 10도움으로 3시즌 만에 10골-10도움을 달성했다. 동시에 PL 역사상 10골-10도움을 통산 3회 기록한 6번째 선수가 됐다. 앞서 웨인 루니, 모하메드 살라(이상 5회), 에릭 칸토나, 프랭크 램파드(이상 4회), 디디에 드록바(3회)가 해당 기록을 세웠다.

물론 손흥민에게 10-10 클럽은 그리 낯선 일이 아니다. 그는 지난 2019-2020시즌(11골 10도움) 아시아 선수 최초로 10-10클럽에 가입했고, 2020-2021시즌에도 17골 10도움을 올렸다.

손흥민은 올 시즌에도 일찌감치 9도움을 쌓았지만, 시즌 막판 동료들의 결정력 부족으로 마지막 하나를 추가하지 못했다. 다행히 최종전에서 쿨루셉스키가 해결사로 나서줬다. 그 덕분에 오래 기다렸던 손흥민의 3번째 10-10도 현실이 됐다.

/finekosh@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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