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차례 강등 위기에서도 K리그1 자리를 지켰던 '생존왕' 인천 유나이티드의 강등이 확정됐습니다.
구단은 "뼈저리게 책임을 통감한다"는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2 대 1로 뒤지는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으로 얻은 마지막 기회도 골문 위로 넘어가 버렸습니다.
[경기 중계 : 대전은 잔류를 확정 지었고요. 반면 20여 년간 지켰던 인천, 강등이 확정됩니다.]
충격적인 패배를 맞닥뜨린 팬들은 눈물을 흘리고, 망연자실한 듯 고개를 떨궜습니다.
어제(10일) 인천 유나이티드는 대전 하나시티즌과의 경기 후 리그 최하위가 확정되면서 창단 첫 강등을 겪게 됐습니다.
인천은 승강제가 도입된 이후 대부분 하위권에 머물렀지만 강등되지 않아 '생존왕'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는데, 올해는 살아남지 못했습니다.
구단은 "대표이사를 비롯한 구단의 모든 구성원은 뼈저리게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바로 승격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채널 잉글란드'·인스타그램 'incheonutd']
정재우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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