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EPL 프리미어리그

'친구 좋다는 게 뭐야! 맨시티 우승 막아줘' 라이스, 前 소속팀 동료에게 연락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데클란 라이스가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를 앞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선수들에게 연락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20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8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맞대결을 펼친다. 웨스트햄은 승점 52점으로 9위, 맨시티는 승점 88점으로 1위에 위치해 있다.

아스널 소속인 라이스가 블라디미르 쿠팔에게 연락한 것이 공개됐다.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는 "블라디미르 쿠팔은 라이스가 맨시티와 웨스트햄의 경기를 앞두고 몇몇 웨스트햄 선수들에게 연락을 했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라이스는 이번 시즌 아스널의 유니폼을 입기 전 웨스트햄에서 활약했다. 전 소속팀 동료였던 쿠팔에게 맨시티를 이겨 우승을 막아달라는 취지로 연락한 것으로 보인다.

웨스트햄이 맨시티와 비기기만 해도 아스널의 우승 가능성이 생긴다. 맨시티는 승점 88점, 아스널은 승점 86점이다. 맨시티가 웨스트햄과 비겨 승점 1점을 추가하고 아스널이 에버턴을 이겨 승점 3점을 획득하면 두 팀은 승점 89점으로 동률이 된다. 그러나 아스널이 맨시티보다 득실차에서 앞서고 있어 아스널의 역전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오랜 기간 맨시티를 제치고 리그 선두를 달렸다. 하지만 맨시티가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며 아스널을 쫓아갔다. 아스널은 맨시티와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고 시즌 막바지를 향하면서 무너지기 시작했다. 반면, 맨시티는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아스널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고 반전 없이 정상에 올랐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아스널은 이를 갈았다. 로드리와 함께 최고의 미드필더로 거론되고 있는 라이스를 영입했고 카이 하베르츠, 위리엔 팀버르, 다비드 라야 등을 데려오며 보강에 성공했다.

아스널은 시즌 초반 무패를 달리며 좋은 흐름을 유지했고 리그 선두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잠시 주춤했다. 아스널은 다시 자신들의 축구를 보여주면서 우승 레이스에 불을 지폈다. 맨시티와 엎치락뒤치락하며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였지만 아스톤 빌라에 발목을 잡혔다. 이후 5연승을 달렸고 맨시티를 바짝 쫓아가고 있다.

아스널의 마지막 상대는 에버턴이다. 에버턴이 호락호락한 팀은 아니지만 이번 시즌 아스널의 전력을 고려해 보면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에버턴은 리버풀전 승리를 포함해 최근 5경기 무패다. 아스널은 에버턴에 승리하고 웨스트햄이 맨시티를 잡아주길 기대해야 한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