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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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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 리뷰] 투헬 마지막 경기에서 '최악의 경기력' 뮌헨, 호펜하임에 2-4 역전패...3위로 시즌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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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의 마지막 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이 졸전을 펼치며 3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8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호펜하임에 위치한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4라운드에서 호펜하임에 2-4로 역전패를 당하며 올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이로써 뮌헨은 승점 72점에 머물며 슈투트가르트에 2위 자리까지 내주며 3위로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반면 호펜하임은 승점 46점으로 리그 7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뮌헨은 3-4-2-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텔, 고레츠카, 뮐러, 데이비스, 파블로비치, 라이머, 키미히, 우파메카노, 다이어, 데 리흐트, 노이어가 선발 출격했다.

호펜하임도 3-4-2-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베부, 크라마리치, 바이어, 뷜터, 스타치, 프뢰멜, 카데라백, 악포구마, 그릴리치, 카박, 바우만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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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이 이른 시간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4분 데이비스가 좌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반대쪽 포스트에서 대기하던 뮐러가 곧바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문전에서 텔이 머리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뮌헨이 곧바로 추가골까지 터트렸다. 전반 6분 이번에는 텔의 패스를 받은 데이비스가 깔끔한 마무리를 보여주며 점수 차를 벌렸다.

호펜하임이 곧바로 추격을 시작했다. 전반 9분 노이어의 패스를 베부가 끊어낸 뒤, 크라마리치에게 공이 전달됐다. 크라마리치가 문전에서 넘어지면서 슈팅을 만들진 못했지만, 뒤로 패스했고 이를 바이어가 마무리하며 한 골을 추격했다.

뮌헨에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35분 파블로비치가 홀로 쓰러졌다. 결국 즈보나렉이 투입됐다. 전반은 2-1로 뮌헨이 앞선 채 마무리됐다.

호펜하임이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후반 16분 뷜터, 프뢰멜을 대신해 유라세크, 토훔쿠를 투입했다. 호펜하임이 땅을 쳤다. 후반 20분 크라마리치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쐈지만 노이어가 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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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펜하임이 스코어에 균형을 맞췄다. 후반 23분 좌측면에서 호펜하임이 빠르게 던지기를 하면서 속공을 펼쳤고, 이를 베부가 잡고 크로스를 보냈다. 쇄도하던 크라마리치가 밀어 넣으며 2-2의 상황을 만들었다.

호펜하임이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40분 아크 정면에서 크라마리치가 좌측 구석을 보고 떄린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멈추지 않았다. 후반 42분 뮌헨의 후방 빌드업을 방해한 호펜하임이 공을 탈취했고, 이번에도 크라마리치가 마무리 지으며 이날 해트트릭을 만들어냈다. 결국 경기는 호펜하임이 4-2로 승리하며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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