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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부딪힌 뒤 교체당하자 불같이 화를 냈던 에데르송이 안면 부상으로 올 시즌 잔여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맨체스터 시티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에데르송이 안와 골절로 인해 시즌 마지막 2경기에 결장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맨시티 주전 골키퍼 에데르송은 15일 오전 4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4라운드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 도중 에데르송이 다쳤다. 후반 17분 데얀 쿨루셉스키의 크로스를 막는 과정에서 로메로와 충돌한 뒤 쓰러졌다. 거친 몸싸움으로 유명한 로메로조차 충돌 이후 곧바로 에데르송의 상태를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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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데르송은 쉽게 일어나지 못했다. 의료진이 투입돼 상태를 살폈다. 로메로도 쓰러진 에데르송 옆에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가 더 이상 경기를 소화할 수 없다고 판단해 슈테판 오르테가를 투입했다.
그러나 에데르송은 자신이 경기를 더 뛸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합의되지 않은 교체에 분노한 그는 물병을 걷어차며 불만을 드러냈다. 벤치에 앉은 에데르송은 팀 동료들의 위로에도 고개를 들지 못했다.
다행히 급히 투입된 오르테가가 엄청난 선방쇼를 펼치며 팀을 구했다. 맨시티는 엘링 홀란드의 멀티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맨시티가 잔여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리그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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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맨시티 발표에 따르면 검사 결과 에데르송의 눈 부위에서 미세한 안와 골절이 발견됐다. 부상으로 잔여 경기 출전이 불가능하다.
맨시티는 오는 20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리그 최종전, 오는 2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결과에 따라 무관에서 2관왕까지 결정된다.
주전 골키퍼가 나설 수 없는 상황이지만 큰 걱정이 없는 맨시티다. 토트넘전처럼 오르테가가 장갑을 낄 전망이다. 오르테가는 에데르송에 비해 실력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
실제로 올 시즌 에데르송이 43경기 34실점 16클린시트, 오르테가는 18경기 17실점 8클린시트를 기록했다. 클린시트는 오히려 오르테가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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