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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과연 레비 회장이? 英 매체, "손흥민 미래 불투명...라리가산 17도움 WF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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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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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손흥민을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풋볼팬캐스트'는 1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클럽의 주장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의구심이 맴돌면서 올 시즌 모든 대회 17도움을 기록한 공격수를 목표로 삼고 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 종료된다. 다만 1년 계약 연장 조건이 있어 사실상 2026년 6월까지 토트넘에 머무를 수 있다. 지난 2월부터 재계약 가능성이 전해졌지만 아직까지 재계약 소식은 없다.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재계약에 사활을 걸 예정이다. 이에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비롯해 다양한 매체들은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언급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마이클 브리지 기자도 "(재계약 협상은) 아직 진행 중이다. 현실을 직시하자면 이 선수는 현장에서 훌륭할 뿐 아니라 뛰어난 홍보대사로 전 세계적으로도 축구 클럽의 핵심인 선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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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재계약을 결심하게 될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축구 철학이 꼽힌다. 손흥민은 "모두가 상대 팀 골대 근처에서 플레이하길 원한다. 그것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원하는 것이고, 팬들은 그것을 보는 것을 좋아한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 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좋아한다. 그는 때로 정말 화가 나면 뭔가에 대해 소리를 지르곤 한다. 나는 그런 것을 좋아한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 깨닫게 만든다. 그는 매우 엄격하게 훈련을 하고, 요구를 한다. 이것은 나에게 매우 중요하다. 나는 10개월 동안 그와 함께 일하고 있지만, 축구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인간적인 면도 배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분위기 속에 갑작스럽게 손흥민이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 '풋볼팬캐스트'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 토트넘이 여름 이적시장 기간에 급격한 변화를 겪어야 한다고 말했다"라면서 이를 근거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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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는 변화가 필요하다.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 우리는 두 번의 이적시장을 겪었고, 선수들의 발전도 어느 정도 있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면서 토트넘이 비야레알의 윙포워드 알렉스 바에나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바에나를 목표로 삼고 있으며, 그는 최전방에서부터 다양한 포지션에서 뛸 수 있고, 심지어 제임스 메디슨과도 경쟁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바에나는 스페인 국적의 공격 자원으로 윙포워드,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최전방까지 두루 소화가 가능한 선수다. 비야레알 유스에서 성장해 2020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까지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팀 공격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올 시즌 바에나는 모든 대회 5골 17도움을 올리며 주목받고 있다.

다만 토트넘이 손흥민을 매각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우선 손흥민의 상징성을 비롯해 아시아 마케팅으로 쏠쏠한 수익을 벌어들이고 있는 손흥민을 쉽게 내줄 가능성이 적다. 또한 다니엘 레비 회장은 팀의 핵심 선수를 쉽게 내주는 일이 없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손흥민의 중요성을 강조한 만큼 팀을 떠날 가능성은 매우 적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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