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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토트넘 훗스퍼가 우승 경쟁을 벌인 3팀에게 모두 승점 3점을 선물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PL)는 순위 싸움이 치열했다. 특히 오랜만에 3팀이 우승 경쟁을 벌이며 재미를 더했다. 아스널, 맨시티, 리버풀이 우승 경쟁을 펼쳤다. 하지만 리버풀이 먼저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리버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2로 비기고 크리스탈 팰리스, 에버턴에 패하며 아스널, 맨시티와 승점 차이가 벌어졌다.
결국 아스널과 맨시티의 우승 경쟁으로 판도가 바뀌었다. 유리한 건 맨시티였다. 아스널이 계속 맨시티보다 앞서갔지만 맨시티가 아스널보다 경기수가 적어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두 팀 모두에게 중요한 건 토트넘전이었다. 토트넘은 아스널, 맨시티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었기 때문에 킹메이커로 불리기도 했다. 토트넘은 아스널, 맨시티에 강한 편이었고 2경기 모두 토트넘 홈에서 열려 어느 팀에 고춧가루를 뿌릴지 관심이 쏠렸다.
아스널은 토트넘을 손쉽게 물리쳤다. 아스널은 자신들의 강점인 세트피스로 리드를 잡았다. 경기 초반부터 아스널이 토트넘의 공격을 잘 막아내고 날카로운 공격을 전개하며 분위기를 잡았다. 전반에만 3골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에 아스널의 에너지 레벨이 떨어지면서 2실점을 헌납했지만 3-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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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아스널은 좋은 흐름으로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우승 경쟁에 불을 지폈다. 남은 건 토트넘과 맨시티의 경기였다. 아스널은 '북런던 라이벌'인 토트넘을 응원할 정도로 토트넘의 승리를 간절히 원했다.
토트넘과 맨시티의 경기 전 1위는 아스널이었다. 아스널은 37경기 승점 86점으로 1위였고 맨시티는 36경기 승점 85점으로 2위였다. 아스널이 맨시티보다 득실차에서 우위에 있었기 때문에 토트넘이 맨시티와 비기기만 해도 아스널의 우승 확률은 더 높아질 수 있었다.
하지만 반전은 없었다. 토트넘은 전반을 잘 버텼다. 맨시티의 압박을 잘 풀어나왔고 위기의 순간마다 수비진의 활약으로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맨시티는 호락호락한 팀이 아니었다. 역습 한방으로 맨시티가 앞서나갔고 경기 막판 엘링 홀란드가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2-0 완승을 거뒀다. 손흥민이 결정적인 기회를 날려 아스널 팬들은 아쉬움이 남았다. 맨시티가 1-0으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손흥민이 동점을 만들었으면 경기 양상이 바뀔 수 있었기 때문.
결국 맨시티가 우승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맨시티가 마지막 경기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이기지 못하고 아스널이 승리해야 아스널이 맨시티를 제치고 정상에 오를 수 있다. 현재 맨시티의 분위기를 고려하면 웨스트햄을 이기고도 남는다. 아스널 입장에선 토트넘이 더 원망스러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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