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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지쳤고, 히샬리송은 부상→케인 대체자는 언제쯤?... 20골 FW 영입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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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토트넘 훗스퍼는 언제쯤 해리 케인의 빈자리를 완전히 메울 수 있을까.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의 가장 큰 숙제는 케인 빈자리 메꾸기였다. 토트넘에서만 280골을 넣은 케인의 득점력을 대체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케인 다음으로 제일 가는 득점자 손흥민에게 중책을 맡겼다.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했다.

시즌 초반에는 잘 먹혀드는 듯했다. 왼쪽 윙어인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까지 무리없이 소화해냈다. 4라운드 번리전 해트트릭을 시작으로 차곡차곡 득점을 쌓아 올렸다.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등 강팀을 상대로도 주눅들지 않은 손흥민이었다. 특히 토트넘의 최대 라이벌 아스널전에서 홀로 멀티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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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손흥민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일정을 소화하느라 자리를 비웠다. 급하게 겨울 이적시장에서 티모 베르너를 데려와 공격진에 힘을 불어넣었지만, 손흥민만큼 해주는 선수는 없었다.

설상가상 손흥민이 아시안컵 일정 이후 복귀했는데도 득점 고민은 시원하게 해결되지 않았다. 지난 3월 크리스탈 팰리스전(3-1 승), 애스턴 빌라전(4-0 승)까지만 해도 토트넘의 공격은 화끈했다. 그러나 뉴캐슬 유나이티드전부터 창은 완전히 무뎌졌고, 리그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 기간에 토트넘의 득점은 단 4골에 불과했다. 손흥민도 지친 기색이 역력해 아시안컵 이전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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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도 제 역할을 다 해주지 못했다. 지난해 12월 8경기 9골이라는 미친 득점 페이스를 보여주기는 했으나, 그것이 전부였다. 이후로는 반복되는 부상에 자주 스쿼드에서 이탈했고, 현재도 부상으로 가장 최근이었던 번리전에서도 결장했다.

번리전 리그 4연패 수렁에서 탈출은 했으나, 골은 모두 수비수의 발에서 나왔다. 페드로 포로와 미키 판 더 펜이 골을 넣었다. 공격수들의 필드골이 절실한 상황이다.

손흥민도 아시안컵 이후 지쳤고, 히샬리송은 부상으로 빠졌다. 데얀 쿨루셉스키, 브레넌 존슨 등은 파괴력이 부족하다. 제임스 매디슨 또한 시즌 초반의 폼이 아니다.

이렇기에 토트넘은 꾸준히 케인의 대체자로 정통 스트라이커를 알아보고 있었다. 주인공은 뉴캐슬 소속 공격수 알렉산더 이삭이다. 이번 시즌 리그 20골을 넣은 이삭은 프리미어리그 검증이 이미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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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영입은 어려울 전망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 소속 폴 오 키프 기자는 14일 "뉴캐슬 공격수 이삭은 토트넘이 보기에는 '너무 비싼' 선수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9번 공격수와 계약을 시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삭 영입도 이적료라는 난관에 부딪혔다. 토트넘의 케인 대체자 찾기는 언제쯤 끝이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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