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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도 고통받았던 그 아픔...첼시 MF, 8개월 동안 부상 참고 뛰었다→수술 후 회복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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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엔조 페르난데스가 무려 부상을 안고 8개월가량을 뛰었다.

영국 '컷 오프 사이드'는 14일(한국시간) "엔조는 수술을 결정하기 전에 8개월 동안 통증을 느끼며 주사를 맞고 경기를 펼쳤다고 밝혔다"며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엔조는 지난해 1월 벤피카를 떠나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프리미어리그(PL) 역대 최고 이적료다. 첼시는 무려 1억 2,100만 유로(약 1,785억 원)을 지불하며 엔조를 품었다. 첼시는 6회 분할로 이적료를 납부할 예정이며, 선불로 4,000만 유로(약 540억 원)를 지불했다.

엔조는 아르헨티나 내부에서 기대하는 차세대 에이스다. 엔조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르헨티나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첫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엔조는 멕시코전에서 리오넬 메시의 패스를 받아 환상적인 슈팅으로 데뷔골을 터트렸고, 폴란드를 상대로는 1도움을 올린 바 있다.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월드컵 영플레이어상까지 수상했다.

이러한 활약에 첼시는 이른바 '도박'을 질렀다. 다행히 엔조는 3선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치며 팀 중원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올 시즌에도 엔조는 2선과 3선을 오가며 40경기에 나서 7골 3도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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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엔조는 지난 4월 열렸던 아스널과의 맞대결 이후 자취를 감췄다. 첼시는 지난달 26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엔조는 사타구니 문제로 수술을 받았는데 성공적이었다. 남은 시즌 뛸 수 없다. 재활을 위해 의료부서와 협력 예정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사실 엔조는 오랫동안 아픔을 참고 뛰었던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탈장 문제로 인해 수술을 받은 사실까지 공개했다. 엔조는 'DSports'와 인터뷰를 통해 "8개월 동안 통증으로 주사를 맏으며 경기를 뛰었고, 수술을 결정했는데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나는 팀에 해를 끼치고 있었고, 내 자신을 드러내고 싶지 않았다. 내가 첼시에 도착했을 때 모든 것이 소란스러웠고 많은 선수들이 있었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팀에 질서와 정체성을 부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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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손흥민도 '스포츠 탈장'으로 오랜 시간 고통을 느낀 바 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종료 직후 곧바로 수술을 받았다. 손흥민은 올 시즌을 앞두고 열린 프리시즌 기간 도중 인터뷰를 통해 "정말 힘든 순간이었다. 나는 항상 고통을 숨기는 타입이다.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히고 싶지 않았지만 오히려 기분이 좋고 상쾌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시즌 내내 말 그대로 매 순간 고통스러웠다.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모든 달리기, 패스, 슈팅, 회전, 멈추는 것등 모든 것에 영향을 받았다. 운동을 하지 않는 평소에는 괜찮았지만, 경기장에 나서면 이상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시즌 도중 수술을 꺼려 했다. 그는 "시즌이 끝날 때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그것이 내가 내린 최고의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아마도 내가 왜 가능한 한 빨리 수술하지 않았는지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나에게는 시즌 동안 클럽을 위해 매 순간이 어려운 순간처럼 느껴졌다. 나는 사람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엔조는 다가오는 2024 코파 아메리카 미국 대회를 준비 중이다. 그는 "코파 아메리카 대회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나는 이미 훈련을 시작했다. 회복이 많이 진행되어 곧 대표팀과 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 나는 이번 코파 아메리카에 대해 매우 기대 중이다. 내 첫 번째 대회이기 때문이다"라며 복귀를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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