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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152km 싱커’ 왼쪽 손등 강타에 두려웠던 김하성 “아직 부어있지만 상태 많이 나아져” 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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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152km/h 싱커에 왼쪽 손등을 강타당해 두려움에 빠졌다고 틀어놨다. 다행히 이 사구는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김하성은 5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다저스와의 홈 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이날 김하성은 4회 말 1사 1, 2루에서 다저스 선발 워커 뷸러의 시속 94.4마일(약 152㎞) 몸쪽 싱커에 왼쪽 손등을 강타당했다.

매일경제

사진=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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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을 호소했던 김하성은 일단 1루에 걸어 나갔고, 후속 타자 루이스 아라에스의 내야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돼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마이크 실트 감독은 5회 초 수비 때 김하성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실트 감독은 “트레이너가 김하성의 손등에 큰 이상은 없고, 점점 좋아질 것이라고 진단해 1루에 뒀다”며 “공수 교대 후 김하성에게 회복할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김하성이 엑스레이 검사를 받았고, 큰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전했다.

김하성은 경기 뒤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과 인터뷰에서 “처음 맞은 부위여서 걱정했다. 공을 맞았을 때는 (큰 부상으로 이어질까 봐) 무척 두려웠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나아지는 걸 느꼈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고 전했다.

김하성은 부상자 명단(IL)에는 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경기 출장 시점은 알 수 없다. 김하성은 “공을 맞았을 때보다는 상태가 나아졌다”고 말하면서도 “아직 손등이 꽤 부어있다. 경기 출장 여부는 내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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