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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조규성은 최고의 선수"…리그 우승+득점왕 가능성에 쏟아진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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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축구선수 조규성 /사진=조규성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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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리그에서 활약 중인 축구선수 조규성이 42일 만에 골 맛을 보며 리그 우승과 득점왕 경쟁을 이어갔다.

13일(한국 시각) 덴마크 헤르닝 MCH아레나에서열린 2023-2024시즌 수페르리가 스플릿 7라운드 FC 미트윌란과 오르후스와의 맞대결에서 조규성 소속팀 미트윌란은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미트윌란은 승점 58점(18승 4무 7패)을 기록하며 선두 코펜하겐(승점 58)과 승점이 같아졌다. 미트윌란은 득실 차(코펜하겐 +28, 미트윌란 +18)로 인해 2위에 오른 상태다.

미트윌란 승리에는 조규성 맹활약이 있었다. 조규성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로써 조규성은 유럽 진출 첫 시즌에 리그 우승과 득점왕을 모두 달성할 가능성이 커졌다. 미트윌란은 오는 17일 코펜하겐과 경기를 펼치는데,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역전 우승이 가능하다. 미트윌란은 리그 3경기가 남은 상태다.

아울러 리그 득점 1위는 13골을 넣은 륑뷔의 안드리 구드욘센으로, 조규성(12골 3도움)과 1골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남은 3경기에서 꾸준히 득점을 기록한다면 득점왕에 등극할 수 있다. EPL 득점왕을 차지했던 손흥민 역시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두 골을 몰아친 바 있다.

조규성이 득점왕에 오른다면 손흥민에 이어 두 번째로 유럽 리그 득점왕에 등극하는 한국 선수가 된다.

현지 축구 팬들은 조규성에게 "최고의 선수"라는 칭호와 함께 찬사를 쏟아내고 있다.

한 덴마크 축구 팬은 조규성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미트윌란 최고의 선수"라는 댓글을 남겼으며, 다른 팬들도 "항상 팀을 위해 열심히 뛰어줘서 고맙다", "우리의 MVP"라고 치켜세웠다. 축구통계 매체 '풋몹'는 조규성에게 최고 높은 평점 8.7을 부여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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