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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훌륭한 와인 같아" 케인이 1위→손흥민은 10위! 무슨 기록이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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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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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1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그들은 훌륭한 와인 같아"라며 유럽 5대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30세 이상 선수들의 득점 순위를 공개했다.

1위는 케인(30세, 44골)이었다.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34세, 27골), 모하메드 살라(31세, 25골),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5세, 24골), 앙투안 그리즈만(33세, 21골), 알렉상드르 라카제트(32세, 20골), 로멜루 루카쿠(30세, 20골), 알바로 모라타(31세, 20골), 위삼 벤 예데르(33세, 19골), 손흥민(31세, 17골)이 뒤를 이었다. 손흥민은 10위였다.

손흥민은 어느덧 31세가 됐다. 그럼에도 여전히 좋은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스포츠 탈장, 안와골절이 겹치면서 기대 이하의 모습이었다. 손흥민은 리그 10골 6도움에 그쳤다. 준수한 기록이었지만 이전까지 보여준 활약에 비하면 아쉬운 건 사실이었다. 에이징 커브가 왔다며 비판하기도 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이번 시즌 다시 날아올랐다. 시즌 초반에는 조력자 역할에 가까웠다. 히샬리송이 최전방에서 부진하면서 손흥민이 원톱으로 나오기 시작했고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이후 좌측 윙어로 옮긴 후에도 영향력을 발휘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17골 9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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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은 개인 커리어는 최고였지만 케인에게 아쉬운 건 트로피가 없다는 것이었다. 케인은 2018-19시즌 UCL 결승에 올랐지만 리버풀에 패했고 잉글랜드 대표팀으로는 유로 2020 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이탈리아에 무릎을 꿇었다. 케인은 우승에 대한 열망이 있었다. 공격수가 필요했던 바이에른 뮌헨과 이해관계가 맞았고 이적이 이뤄졌다.

분데스리가로 무대를 옮긴 케인은 막강한 득점력을 자랑했다. 케인은 개막전부터 멀티골을 뽑아냈고 계속 좋은 득점력을 보여줬다. 케인은 세루 기라시와 득점왕 경쟁을 펼쳤다. 기라시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지는 동안 케인이 선두로 치고 나갔다. 케인은 현재 리그 36골이다. 2위 기라시와 10골 차이다. 1경기만 남겨뒀기 때문에 케인의 득점왕이 유력하다. 케인은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44골을 터트렸다.

과거에는 30세가 넘어가면 전성기에서 내려와도 이상하지 않았다. 하지만 의학 기술이 발전하고 축구에 과학이 접목하면서 선수 생명이 늘어나고 있다. 덕분에 이제 베테랑이 된 공격수들도 여전히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팀에 중심을 잡아주는 베테랑 공격수가 득점력까지 겸비하고 있으면 팀에 여러 방면으로 도움이 되는 선수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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