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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마누엘 우가르테 영입에 관심이 있다.
우가르테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파리 생제르맹(PSG)에 합류했다. 무려 6,000만 유로(886억)의 이적료로 스포르팅을 떠나 PSG로 이적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우가르테는 뛰어난 포백 보호 능력과 수비 능력을 갖추고 있다. 나이도 2001년생으로 어리기 때문에 발전 가능성을 본 PSG는 우가르테를 빠르게 영입했다.
이강인과 입단 동기인 우가르테는 꾸준히 경기에 출전했다. 리그 개막전부터 선발로 나선 우가르테는 계속해서 출전 시간을 부여받았다. 종종 벤치 명단을 지키기는 했지만, 그래도 완전히 입지를 잃은 것은 아니었다. 리그 30경기 중 19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하지만 최근 상황이 달라졌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중요한 경기에서는 우가르테를 기용하지 않기 시작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는 간간히 나왔지만, 토너먼트에 올라가자 우가르테는 벤치에 앉았다.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16강 1차전에서 결장했고, 2차전서 여유가 생기자 교체로 13분을 뛰었을 뿐이다. 바르셀로나와 8강전도 마찬가지였다. 2차전 막바지 10분만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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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결승에서는 단 1분도 뛰지 못했다. 엔리케 감독은 워렌 자이르-에머리, 파비안 루이즈, 비티냐 세 선수를 지속적으로 기용했다. 심지어 골이 필요했던 2차전 후반 막바지에도 엔리케 감독은 우가르테 카드를 꺼내지 않았다. 이강인이 교체 투입됐다.
입지가 불안해진 것일까. 토트넘 훗스퍼가 우가르테를 노린다는 소식이다. PSG 소식통 'PSG 토크'는 11일 "PSG는 미드필더진을 개편했고, 우가르테가 주요 영입자 중 한 명이었다. 훌륭하게 시즌을 시작했지만, 벤치로 뒤처졌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토트넘은 이번 시즌 4위 안에 들 가능성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음 시즌을 위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 우가르테는 토트넘의 미드필더 개선을 위한 꿈의 계약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이 실제로 우가르테에 관심을 갖고 있지는 않을 수 있으나, 매체는 '꿈의 계약'이라고 언급하며 우가르테가 토트넘에 이점을 가져다줄 수 있음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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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필더 개선이 급한 토트넘이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팀을 떠날 전망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 하에서 전혀 자리를 잡지 못했다. 또한 이브 비수마와 파페 사르가 있지만 두 선수만으로 많은 대회를 치르기에는 무리가 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미드필더 영입이 필수적이다.
우가르테를 영입하게 된다면 우가르테는 한 시즌 만에 PSG를 떠나게 된다. 이강인과 입단 동기에서 손흥민의 토트넘 후배로 들어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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