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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살림남' 합류 이민우 "지인에 전 재산 갈취 후 수면제 복용→자해까지.. 가해자 감옥에"[Oh!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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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임혜영 기자] 신화의 이민우가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본격 합류한다.

11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이민우의 근황이 공개되었다.

‘살림남’으로 관찰 예능을 처음 해본다는 이민우는 ‘살림남’ 출연 결정이 결혼 준비와 관련이 있냐는 질문을 받고 “당장은 결혼할 준비가 (안 되어 있다). 마음의 여유도 없고. 그런 일이 있고”라며 힘들게 입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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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민우는 20년지기에게 전 재산을 갈취 당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그 사건 이후 PTSD에 말까지 더듬게 되었다고 고백하기도. 이 사건과 관련해 이민우는 “나쁜 사람은 감옥에 보낸 상황이다. (인간관계를) 다 끊어버렸다. 많은 사람이 필요 없다. 한 사람한테 가스라이팅을 당해 힘들게 지냈을 때 잠이 안 왔다. 약을 먹었고 엄청 울었다. ‘쓰레기 같은 X끼’ 하면서 자해까지 했다. 정말 힘들었다”라고 심경을 고백했다.

이와 관련해 이민우의 부모님은 “그 정도까지는 몰랐다. 터지고 나서도 몇 달을 우리한테 이야기 안 했다. 그때는 어떻게 해줄 수도 없고. 많이 속상했다”라고 아들을 향한 짠한 마음을 드러냈다. 부모님을 아끼는 마음은 이민우도 마찬가지. 이민우는 “제 목숨을 줄 수 있으면 (부모님께) 주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부모님을 위해 목숨을 포기할 수도 있다”라고 고백하며 0순위가 가족이라고 밝혔다.

이민우는 과거의 아픈 기억까지 떠올렸다. “사람들이 구둣발로 들어와서 빨간 딱지를 붙이더라. 엄마가 갑자기 울었다. 아직도 뇌리에 있다”라며 당시 어머니의 눈물에서 영감을 얻어 완성한 작품을 공개했다.

또 그 일 이후에도 아버지와 형의 빚보증으로 차압 딱지가 붙었다고 고백하기도. 그는 “버는 사람이 저밖에 없었다. 부모님, 누나, 형, 조카들까지 챙겼다. 그게 가족에 대한 책임감이다. 무게”라고 속 깊은 마음을 드러냈다.

/hylim@osen.co.kr

[사진] 살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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