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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22년째 재발견”…‘우리, 집’ 김희선, 이번엔 이혜영과 ‘女女케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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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선이 새로운 얼굴로 돌아온다. ‘우리, 집’으로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김희선은 이번엔 이혜영과 ‘여여 케미’로 짜릿한 긴장감과 재미를 선사한다.

23일 오후 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이동현 감독, 김희선, 이혜영, 김남희, 연우, 황찬성, 재찬이 참석했다.

왜 ‘우리, 집’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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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사진=MBC


‘우리, 집’은 자타 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 심리 상담의인 노영원(김희선)이 정체 모를 협박범에게 자신의 커리어와 가정을 위협받게 되면서 추리소설 작가인 시어머니 홍사강(이혜영)과 공조해 가족을 지키려는 이야기를 담은 생활밀착형 코믹스릴러다.

이동현 감독은 “이 작품은 희노애락이 있는 작품이라고 소개하고 싶다. 생활밀착형 코믹스릴러라는 걸 바탕으로 나온 작품이다. 우리 생활에 밀착돼있는 이야기이고 코믹도 있고 스릴러도 있어서 작가님과 이야기를 하다가 생활밀착형 코믹스릴러가 됐다. 모든 드라마가 희노애락이 있고 새로운 장르보다는 새롭게 써보자는 취지로 만들게 됐다. 보시는 입장에서는 새롭게 다른 느낌으로 다가갈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우리, 집’은 우리집이 아닌 중간에 콤마가 들어간 ‘우리, 집’이라는 제목으로 신선함을 준다. 이 감독은 제목의 의미에 대해 “제목을 고민할 때 여러 가지 아이디어가 있었는데, 이 작품과 제일 걸맞겠다는 생각을 했다. 하이라이트를 보면 아시겠지만 극중에 소개되는 집이 되게 화목한 집안만은 아닌 걸 보여준다. 그래서 ‘우리 함께’ 할 때의 ‘우리’도 되지만 우리 안에 갇힌 듯한 이야기를 뜻해서 ‘우리, 집’으로 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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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사진=MBC


특히 ‘우리, 집’은 김희선, 이혜영, 김남희, 연우, 황찬성, 권해효, 안길강, 재찬, 정건주, 신소율, 정헌, 양재현, 김선경 등 탄탄한 연기력의 ‘믿보배’들이 막강 라인업을 완성했다. 여기에 ‘닥터 로이어’, ‘미쓰리는 알고 있다’에서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력을 입증한 이동현 감독과 웹드라마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에서 기발한 발상과 신선한 필력으로 각광받은 남지연 작가가 의기투합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동현 감독은 현장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번 작품이) 힘들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돌이켜 보면 다시 선택할 만큼 굉장히 좋았던 일들이 많았다. 현장에서 항상 밝은 외침과 함께 들어왔던 김희선 선배님, 굉장히 에너지가 많이 됐고 항상 우아하게 저를 포옹해주신 이혜영 선배님, 김남희는 항상 웃음과 위트 있고 재치가 많은 분이라 현장 분위기를 책임져줬다. 뭔가 미스터리하면서도 현장에서 밝은 에너지를 많이 줬던 연우, 밝음하면 빼놓을 수 없는 황찬성, 차분하면서도 분위기를 만들어주면서 대본 파악을 열심히 해오시고 대본 사이사이에 있는 연기들을 충실히 챙겨주시는 재찬까지 행복한 현장이었다. 촬영하는 내내 즐겁고 행복했다. 힘든 점이 없진 않았지만 힘든 점이 있어도 즐겁게 촬영했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N번째 재발견’ 김희선, 그가 선사할 케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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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사진=MBC


김희선은 대한민국 최고 가족 문제 심리상담의이자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셀럽 노영원 역을, 이혜영은 하나밖에 없는 아들 최재진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산 노영원의 시어머니이자 추리소설 작가 홍사강 역을 맡아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김남희는 재건성형의 대가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의사인 노영원의 남편 최재진 역으로, 연우는 베일에 싸인, 행보를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여자 이세나 역으로 파격적인 열연을 선보인다.

황찬성은 능청스럽고 철부지 같은 면모를 지닌 노영원의 천덕꾸러기 남동생 노영민 역으로, 재찬은 훈훈한 외모와 완벽한 성적, 깍듯한 예의까지 몸에 배여 있는 노영원과 최재진의 아들 최도현 역으로 활약을 펼칠 전망이다.

특히 김희선은 이혜영과 고부 호흡을, 김남희와는 부부 호흡으로 다채로운 상황 속에서 나오는 케미로 극의 분위기를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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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사진=MBC


김희선은 “모든 사람들에겐 전공이 있지 않나. 로맨스를 주로 했는데 그런 거는 20대, 30대에 주로 했었다면 40대에 할 수 있는 역할이 있지 않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까지 안한 걸 하고 싶다. 다른 걸 시도해보고 싶고 도전해보고 싶은데 할 때마다 좋게 봐주시고 도전할 수 있는 게 너무 행운이고 저도 어떻게 나올까 기대도 되고 액션도 해보고 싶고 욕심이 있다. 늘 할 때마다 내 모습이 어떻게 변할까라는 기대가 되고 궁금하고 그렇다”라고 말했다.

이혜영은 김희선과의 호흡에 대해 이야기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사실 김희선을 만나기 전까지 김희선의 연기한 적을 본 적이 없었다. 이번에 보고 깜짝 놀랐다. 그냥 예쁜 게 아니고 너무 예쁘고 쾌활하지만 정말 원조 한류스타다운 매너, 태도가 정말 좋다. 최고의 여인, 최고의 배우였다. 촬영 내내 너무 재밌었다. 울고 웃고 너무 즐거웠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김희선은 “저는 일단 솔직히 말이 안 된다. 이혜영 선배님과 연기를 한다? 모두가 원하고 하고 싶고, 그리고 저는 이 작품을 이혜영 선배님이 하신다고 할 때부터 자랑하기 바빴다. 우리 드라마에 특별출연 하신 분들이 많은데 정말 좋겠다고 하는 분들이 많았다. 상대배우가 하기 편한 그런 분이셔서 밤새라면 샐 수 있었다”라고 화답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부부로 만난 김희선과 김남희는 제작발표회 내내 티격태격 케미를 보여 호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김희선은 김남희에 대해 “톰과 제리로 따지자면 제가 톰이다. 제가 억압하고 폭력과 폭언을 하고 이렇게 만드는 게 다 이 사람이 그렇게 만든 거다”라고 폭로하며 “장난기가 정말 심하다. 심각한 촬영에서 소품 안에 원래 시계가 들어있어야 하는데 자기가 메모를 해서 ‘병어 조림’이라고 써서 보석함에 종이를 넣어둔 거다. 웃음이 제가 많은데 그걸 보고 터진 거다. 정말 장난기가 심하다. 촬영은 즐거운데 장난 쪽으로 아이디어가 어마어마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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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사진=MBC


김남희는 “누나(김희선)랑 처음에는 친해지고 싶어서 농담부터 시작해서 몸개그도 하고 장난도 치기 시작한 거다. 친해지고 싶다는 표현이었다”라고 해명하며 “(그런데) 반응이 너무 강력한 거다. 이 정도 가지고도 웃을까 했는데 너무 웃음이 많으니까 재미가 붙은 거다. ‘병어 조림’ 같은 장면도 즐겁게 찍었다”라고 회상했다.

특히 김남희는 “보통 후배가 선배한테 장난을 치면 혼난다. 그리고 장면이 진지한 장면인데 장난을 치겠나. 그만큼 선배님이 편하게 해주시니까 선을 넘었다”라며 김희선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현재 MBC 금토극은 연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 집’ 팀은 그 상승세를 이어받아 더 높이 날아보겠다는 포부다. 이동현 감독은 “앞선 작품에 힘을 받아 조금 더 높은 두 자리 수를 기대해보겠다. 목표는 최고 시청률 15.6%”이라고 강조했다.

김남희는 공약을 걸었다. 그는 “평균 시청률 12%가 되면 ‘우리, 집’ 게시판에 응원해주시는 팬들 50분 선정해서 커피를 사도록 하겠다. 대면으로 초청해서 커피 대접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 집’은 오는 24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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