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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억? 오케이!'....토트넘, 손흥민 파트너-케인 대체자 영입 적극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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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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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훗스퍼는 이반 토니에게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려고 한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토니에게 5,000만 파운드(약 860억 원)를 투자할 것이고 이는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어 "토니는 토트넘의 스트라이커 문제를 완화할 수 있는 카드로 여겨진다. 토니를 원했던 아스널, 첼시는 적극성이 다소 떨어졌다"고 상황을 전했다.

토트넘이 토니를 원하는 이유가 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뒤 스트라이커를 영입하지 않았다. 알레호 벨리스가 오긴 했으나 즉시 전력감이 아니었다. 히샬리송을 최전방에 쓰다 부진하자 손흥민을 활용했는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7골을 넣었다.

손흥민을 향한 견제가 심해지고 제임스 메디슨 등 조력자들이 부진하면서 최전방 손흥민 카드는 힘이 떨어졌다. 히샬리송, 티모 베르너는 부상에 시달려 최전방 옵션이 없어 손흥민이 계속 나왔다. 토트넘은 다가오는 여름에 케인의 대체자를 찾을 예정이고 히샬리송 등을 내보내면서 변화를 추진할 생각이다.

이 과정에서 토니가 타깃으로 떠오른 것이다. 노스햄프턴, 뉴캐슬 유나이티드, 피터보로 유나이티드를 거친 토니는 2020년 브렌트포드에 500만 파운드(약 86억 원)에 영입됐다. 2020-21시즌 토니는 잉글리시 풋볼리그 챔피언십(EFL 챔피언십, 2부)에서 플레이오프 포함 33골을 터뜨리며 승격에 일조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통한다는 걸 보여줬다.

지난 시즌 리그 33경기 동안 20골을 넣었다. 엘링 홀란(36골)과 해리 케인(30골)에 이어 리그 최다 득점 3위에 올랐다. 토니는 브렌트포드에서 보여준 활약을 바탕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에 승선하기도 했다. 그러다 자신에게 도박 베팅을 한 게 사실로 들어나 8개월 활동정지 징계를 받았다. 그라운드에 돌아온 토니는 여전한 모습을 보였다. 프리미어리그 15경기에 나와 4골 1도움을 기록하는 중이다.

베팅 징계가 크지만 돌아온 이후에도 여전한 활약을 보여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토트넘과 더불어 아스널, 첼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관심을 보였는데 토트넘이 매우 적극적이다. 5,000만 파운드를 제시해 브렌트포드 관심을 끌려고 한다. 앞서 말한대로 브렌트포드는 토니를 500만 파운드 영입했다.

토니가 남을 가능성이 없기에 계약이 1년 남짓 남은 선수를 팔아 이적료를 버는 게 브렌트포드에도 합리적인 선택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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