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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히샬리송은 남은 시즌 동안 나설 수 없다. 토트넘 훗스퍼 공격진에 비상이 걸렸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1일(한국시간) "히샬리송은 코파 아메리카 23인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종아리 부상으로 인해 토트넘에서 시즌이 끝난 것으로 보인다. 번리전, 맨체스터 시티전,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 나설 수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에버턴과 브라질 대표팀에서 활약하던 히샬리송은 2022-23시즌을 앞두고 이적료 5,800만 유로(약 848억 원)에 이적했다. 탕귀 은돔벨레 이어 토트넘 역대 이적료 2위였다. 첫 시즌이었던 지난 시즌은 부상과 부진이 겹쳤다. 햄스트링 부상과 발목 부상이 번갈아 나오면서 제 기량을 찾지 못했다. 정신적으로도 문제가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올 시즌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득점도 많아졌고 경기력도 좋아졌다. 프리미어리그 10골에 도달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사타구니, 무릎에 부상을 번갈아 입으며 빠졌다. 복귀를 했으나 또 부상을 당했고 현재 정상 몸 상태가 아닌 상황에서 일단 돌아오기는 했다. 부상 빈도가 잦고 기복이 심하며 확실하게 증명하지 못한 히샬리송에 대한 의구심이 이어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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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은 부상에서 돌아와 교체로 나서며 활약했다. 히샬리송이 들어오면 손흥민은 좌측 윙어로 이동했는데 경기력이 훨씬 좋아졌다. 지난 리버풀전에선 2-4로 패하긴 했지만 1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존재감을 보였다. 남은 3경기에서 히샬리송의 역할이 중요할 듯 보였는데 또 종아리 부상으로 인해 나올 수 없게 돼 토트넘 팬들에게 충격을 줬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번리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히샬리송은 이번 시즌 좋은 활약을 했다. 두 자릿수 골을 기록했지만 많은 경기를 놓쳤다. 나올 때마다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는데 경기를 많이 놓쳐 안타깝다"고 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기조는 안타까움이었지만 토트넘 팬들은 비판을 퍼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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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 이탈 속 남은 3경기에서도 손흥민이 최전방에 나설 전망이다. 최전방 손흥민은 아쉬운 게 크지만 다른 대안이 없다. 티모 베르너도 시즌 아웃이라 토트넘이 가동할 수 있는 공격 운영 폭이 매우 좁은 상황이다.
한편 히샬리송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연결되어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은 히샬리송 영입을 원한다. 아직 토트넘과 계약기간이 3년 남은 히샬리송에게 알 힐랄은 공식적인 접근을 하지 않았지만 시즌 종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대대적인 개편을 펼치면 히샬리송을 향한 제안을 들을 수 있다"고 전했다. 계속된 부상 속 토트넘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로 쫓겨날 가능성이 있는 히샬리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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