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3 (목)

튀르키예 매체 "韓 감독 원하는 귀네슈 감독, 나이 많아서 KFA에 거절 당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사진] 세뇰 귀네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노진주 기자] 한국 축구 A대표팀 차기 감독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됐던 튀르키예 출신 세뇰 귀네슈(71) 전 FC서울 감독이 고령의 나이 때문에 후보 선상에도 제외됐단 보도가 나왔다.

튀르키예 매체 포토스포르는 11일(한국시간) “2023년 베식타스를 떠난 뒤 한국 사령탑을 원하고 있는 귀네슈 감독을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이 “나이가 많다”라는 이유로 거부했다. 이는 심각한 논쟁거리가 됐다”라고 보도했다.

포토스포르가 KFA 관계자 혹은 귀네슈 감독을 직접 인터뷰한 것이 아니기에 신빙성 높다고 볼 순 없다.

귀네슈 감독은 한국 축구팬들에게 익숙하다.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튀르키예 대표팀을 3위로 이끌었다. 2007년부턴 3년 간 FC서울을 이끌었다.

포토스포르에 따르면 귀네슈 감독은 지난 달 초 KFA 전력강화위원회가 추린 한국 A대표팀 감독 후보군 11명(한국인 4명·외국인 7명) 안에 포함됐다. 정해성 위원장과 면담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력강화위원회는 5월까지 감독 선임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3월 A매치 기간 동안 A대표팀 임시 사령탑을 맡았던 황선홍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은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로 인해 자연스럽게 후보군에서 빠지게 됐다.

OSEN

[사진] 대한축구협회.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편 A대표팀 새 사령탑으로는 최근 리즈 유나이티드를 이끌었던 제시 마쉬 감독(50)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제시 마쉬 감독은 2015년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 사커(MLS)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며 축구계에 이름을 널리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2019년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로 자리를 옮겨 두 시즌 연속 리그 정상에 도달했다. 당시 그는 황희찬(울버햄튼)과 사제지간 연을 맺기도 했다.

2022년 3월 제시 마쉬 감독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리즈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나 성적 부진으로 지난해 2월 경질됐다. 이후 무직 신세를 이어오고 있다. 국가대표팀을 이끈 경험은 없다.

/jinju217@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