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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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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인디애나, 나란히 반격 성공 [NBA 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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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컨퍼런스 준결승이 장기전 양상으로 가고 있다.

서부 2번 덴버 너깃츠는 11일(한국시간) 타겟센터에서 열린 3번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시리즈 3차전에서 117-90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2패 뒤 1승을 기록했다. 이번 플레이오프 마지막 무패팀이었던 미네소타도 마침내 패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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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는 부활한 머레이를 앞세워 승리를 가져갔다. 사진(美 미니애폴리스)=ⓒ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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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는 1쿼터부터 28-20으로 앞서며 분위기를 가져갔고 이후 일방적으로 끌고갔다. 디안드레 조던을 제외한 선수 전원이 코트를 밟을 정도로 간만에 여유 있는 경기를 했다.

선발 전원이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반가운 것은 자말 머레이의 부활이었다.

앞선 두 경기 평균 야투 시도 16회에 12.5득점에 그쳤던 머레이는 이날 21개의 야투를 시도하며 11개를 성공시키며 24득점을 올렸다.

니콜라 요키치도 24득점 14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자기 역할을 다했다. 마이클 포터 주니어도 21득점 기록했다.

미네소타는 앤소니 에드워즈가 19득점으로 팀 최다 득점 기록했다. 나머지는 14득점을 넘기지 못했다.

동부 6번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홈에서 반격했다.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3번 시드 뉴욕과 시리즈 3차전에서 111-106으로 승리, 시리즈 전적 1승 2패를 만들었다.

양 팀이 동점 7회, 역전 9회를 주고받으며 접전을 벌였다. 4쿼터 10분 30초를 남기고는 뉴욕에 86-95, 9점 차로 뒤지며 위기를 맞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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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는 홈에서 반격했다. 사진(美 인디애나폴리스)=ⓒAFPBBNews = News1


홈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인디애나는 위기에서 강했다. 파스칼 시아캄이 4쿼터에만 9득점 올린 것을 비롯, 선발 멤버 전원이 고르게 득점해가며 4쿼터를 26-16으로 앞섰고 승리를 가져갔다.

앤드류 넴바드는 106-106으로 맞선 종료 18초전 3점슛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갈랐다.

타이리스 할리버튼은 35득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 기록했다. ‘NBA.con’이 운영하는 X 계정 ‘NBA 히스토리’에 따르면, 할리버튼은 NBA 플레이오프에서 2경기 연속 30득점, 3점슛 6회 성공을 기록한 다섯 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앞서 스테픈 커리(7회) 도노번 미첼(2회) 제임스 하든, 대미안 릴라드가 이같은 기록을 세웠다.

파스칼 시아캄이 26득점, 마일스 터너가 21득점 10리바운드 기록했다.

뉴욕은 종료 14초전 제일렌 브런슨, 3초전 돈테 디빈센조가 연달아 3점슛을 시도했으나 모두 림을 벗어났다.

디빈센조가 35득점, 브런슨이 26득점, 조시 하트가 10득점 18리바운드 기록했으나 빛이 바랬다.

NBA 히스토리는 브런슨이 NBA 플레이오프 역사상 마이클 조던(1989) 르브론 제임스(2018)에 이어 세 번째로 첫 8경기에서 300득점 70어시스트 이상 동시에 기록한 세 번째 선수라고 소개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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