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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NC 구단 선정 퓨처스 4월 MVP 받은 신영우 “좋은 성적 위해 최선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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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NC 다이노스의 차세대 에이스 신영우가 당찬 포부를 전했다.

NC는 2019년 CAMP 2(NC 스프링캠프)부터 선수단과 현장 직원 모두 투표에 참여해 월간 MVP를 뽑고 있다. 성적과 기록만이 아닌 팀을 위해 헌신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는 부분도 반영해 코칭스태프가 후보자를 선정하고 선수단과 현장 직원들이 이를 판단의 근거로 삼아 투표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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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의 차세대 에이스인 신영우. 사진=N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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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구단 선정 4월 퓨처스 MVP의 영예를 안은 신영우. 사진=N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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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투, 타 MVP로 각각 한재승, 김형준이 선정된 가운데 퓨처스(2군)리그 성적 기준으로 선정되는 퓨처스 월간 MVP 4월 투수 부문의 영예는 신영우 및 최우석에게 돌아갔다. 먼저 신영우는 2023년 1라운드 전체 4번으로 NC에 지명된 우완 투수다. 빠른 볼과 낙차 큰 브레이킹 볼이 강점으로 꼽힌다.

4월 퓨처스리그 3경기에 나선 신영우는 1승 1패 6탈삼진 평균자책점 2.84(12.2이닝 6실점 4자책점)를 써냈다. 지난 4일 인천 SSG랜더스전에서는 1군 데뷔전을 가지기도 했다. 당시 성적은 3.2이닝 1피안타 7사사구 6탈삼진 2실점이었다.

신영우는 구단을 통해 “MVP를 생각하지는 않았다. 4월 MVP를 주셔서 기분 좋다”면서 “던질 때 야수들과 포수들이 잘 도와줘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 CAMP 2부터 시범경기까지 N팀(NC 1군)에서 던지며, 보완해야 할 부분과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지를 느꼈다. 그 과정에 집중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따라준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이번 시즌 목표는 한 시즌 부상 없이 시즌을 보내는 것”이라며 “N팀에서 기회가 왔을 때 꼭 잘 잡을 수 있도록 C팀(NC 2군)에서 준비를 잘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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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잠재력을 지닌 최우석. 사진=N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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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5라운드 전체 45번으로 NC 유니폼을 입은 최우석도 많은 잠재력을 지닌 우완 투수다. 4월 퓨처스리그 7경기에 출격해 1승 1홀드 5탈삼진 평균자책점 1.29(7이닝 1실점)로 짠물투를 선보였다.

최우석은 “퓨처스 개막 첫 달부터 좋은 투구를 하고 MVP를 받게 돼 기쁘다. 받을지 몰랐는데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4월에 체계적인 웨이트 트레이닝과 안정성, 회전운동을 많이 했다. 던질 때마다 밸런스가 많이 좋아진 것을 느끼고 있다. 좋아진 느낌으로 마운드에 오르니 원하는 곳으로 투구할 수 있었다. 내 공에 대한 자신감도 많이 생겼다. 지금 밸런스를 잘 유지해 N팀 데뷔를 하는 것이 목표다. 그러기 위해 부상 없이 한 시즌을 잘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5월에도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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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퓨처스리그에서 빼어난 투구를 선보이고 있는 NC 최우석. 사진=N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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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김범준. 사진=N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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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 4월 MVP 야수 부문은 김범준이 차지했다. 2019년 2차 5라운드 전체 47번으로 NC의 부름을 받은 그는 좋은 선구안과 장타력이 강점으로 꼽히는 우투우타 외야 자원이다. 4월 17경기에 출격한 그는 타율 0.291(55타수 16안타) 5홈런 13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김범준은 “퓨처스 개막하고 출발이 좋아 기쁘다. 지난겨울과 CAMP 2 때부터 연습하고 수정했던 부분들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 도움 주신 코치님께 감사하다. 덕분에 MVP라는 큰 선물을 받은 것 같다”며 “이번 시즌이 나에게는 중요한 시즌이라고 생각한다. N팀 외야에 좋은 선배들이 많고, C팀에도 좋은 동료들이 많다. 내 장점인 장타를 살려 C팀에서 계속 열심히 준비를 하고 있으면 시즌 중 한 번의 기회는 올 것이라 생각한다. 다치지 않고 좋은 타격감을 유지해 올해는 큰 무대에서 응원해 주시는 팬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세 선수들에게는 각각 5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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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김범준의 활약은 앞으로도 이어질 수 있을까. 사진=N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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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우(가운데)와 김범준(왼쪽), 최우석. 사진=N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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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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