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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술은 백해무익”... 박나래, 곽튜브 ‘나래바’ 관심에 철벽 (‘전현무계획’)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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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전현무계획’. 사진 l MB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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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계획’ 곽튜브가 박나래의 나래바 입장을 거부당했다.

10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전현무계획’에서는 박나래와 어머니가 강력 추천한 74년 전통의 무안 짚불구이 로컬 맛집으로 먹투어를 떠난 전현무-곽튜브(곽준빈)과 게스트 손태진의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전현무와 곽튜브는 전라도 광주를 찾았다. 전현무는 “내가 어제 바프를 끝내고, 오늘 그냥 작살나게 먹을 수 있게 하고 왔다”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곽튜브는 “놀란 게 ‘전현무계획’ 하면서 바프 준비를 하셨다. 나는 실패할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괴로웠다. 찍고 다음날 다음다음날 거의 굶었다. 오늘은 신경쓰지 않고 마음 껏 먹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송적역시장을 찾았고, 전현무는 광주 토박이인 박나래의 동생에 맛집 리스트를 물었다고 밝혔다. 고민 끝에 애호박찌개, 떡갈비, 곱창 세 가지 선택지 중 두 사람은 첫 끼로 애호박찌개를 선택했다.

전현무는 과거 친구와 먹었던 애호박찌개 맛집을 추천했다. 오랜 시간 이동해 식당에 온 전현무는 “저 빛바랜 간판이 그대로다. 정말 하나도 안 변했다. 이렇게까지 해서 올 가치가 있다”고 자신했다.

등장한 애호박국밥은 푸짐하다 못해 그릇에서 흘러넘쳐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냈다. 국밥 위에는 질 좋은 고기가 올려져 있어 식욕을 자극하기도.

맛을 본 곽튜브는 “하나도 안 맵고, 진짜 맛있구나. 감칠맛이 확 난다. 남녀노소 좋아할 맛이다”고 연신 감탄했다. 전현무 역시 “양이 여전히 많다”라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이 식당은 4대째 이어오는 식당으로 2012년까지 삼겹살, 주물럭, 곱창전골이 주 메뉴였고, 특히 사장님이 20년 간 직접 돼지를 사육을 했다고.

‘곰탕 러버’ 손태진이 게스트로 합류했다. 그는 “저는 곰탕 설렁탕 다 좋아하고, 전라도 도민의 날 축제 때문에 왔는데 일부러 그럴 때마다 행사 갈 때 지역 맛집을 찾아서 간다”라며 약 110년 된 곰탕집을 추천했다.

하지만 도착한 식당은 정기 휴일로 문을 열지 않았고, 맞은 편에 있는 또 다른 곰탕 맛집으로 향했다. 그 맛집은 토렴을 기본으로 좋은 소고기만을 고집했고, 세 개의 솥을 이용한다고 설명했다. 고깃국물만 우리는 솥, 한 번 걸러낸 고깃국물에 맛을 내는 솥, 손님상에 나가는 곰탕 솥이라고. 곰탕 맛을 본 세 사람은 맛에 놀라며 먹방을 이어갔다.

손태진은 “제가 성인 팝을 되게 좋아했다. (성인 팝이) 국내에서 먹히려면 트로트밖에 없구나. 성인가요, 트로트 초창기의 레전드 선배님들 중에 성악가 출신들이 많다”고 전했다.

무안 출신 박나래는 짚불구이 로컬 맛집을 언급했다. 전현무는 “그 집을 가야 하는 세 가지 이유가 뭐냐”고 물었고, 박나래는 “오래된 노포고, 오빠도 좋아하고 나도 좋아하는 유명 고짓집의 원저고, 우리 어머니가 추천했다. 우리 엄마는 식당을 하셔서 눈이 높지 않냐. 그 집은 한 번 얘기하시더라”고 거듭 추천했다.

전현무는 박나래에 “아이돌 재질이다”며 곽튜브를 소개했다. 목소리를 들은 박나래는 한숨쉬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곽튜브는 “필요하시지 않겠지만 필요하시면 언제든 나래바로 불러달라”고 했다.

이에 박나래는 “근데 술을 안 드시지 않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술이라는 게 백해무익하니까”라고 철벽쳤다. 그 말을 들은 곽튜브는 “백해무익하다고요? 그걸 아시는 분이 다른 분들이랑은”이라고 너스레 떨었다.

당황한 박나래가 “초대하고 싶다. 진짜로 저는 초대하고 싶다”고 하자, 곽뷰트는 “감사하다. 얼씬도 안 하겠다”고 입담을 자랑했다.

한편 MBN 예능프로그램 ‘전현무계획’은 현지 주민, 식당 주인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동네의 맛을 오롯이 느끼는 길바닥 먹큐멘터리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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