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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엄마랑 이혼하라고…" '기러기' 정형돈 딸 유하 입에서 나온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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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정형돈의 딸 유하가 악성 댓글로 인한 고충을 고백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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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정형돈의 딸 유하가 악성 댓글로 인한 고충을 고백했다.

정형돈의 아내이자 방송작가 한유라는 지난 6일 유튜브에 '아빠 없는 우리의 평범한 일상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정형돈과 떨어져 미국 하와이에서 지내고 있는 한유라 모녀의 일상이 담겼다.

악플에 대한 언급은 영상 후반부 나왔다. 이날 연주회를 앞두고 춤을 추던 유하는 갑자기 손가락으로 X자를 그리며 "악플 쓰지 말아달라. 좋은 말 많이 써달라"고 말했다.

한유라가 깜짝 놀라 "유하가 본 댓글 중에 제일 마음 아팠던 거 있냐"고 묻자, 유하는 "(아빠한테) 이혼하라더라. 엄마가 악녀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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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유라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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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한유라는 "유주도 봤냐. 너무 신경 안 써도 된다"고 달랬다. 그러면서 "유튜브를 시작하면서 가장 걱정했던 부분"이라며 "평소 남편과 많이 고민하고 있다. 오히려 이번(기러기 생활) 기회로 엄마 아빠가 어떻게 헤쳐가는지 아이들한테 보여줄 기회"라고 덧붙였다.

한유라는 2009년 정형돈과 결혼해 2012년 12월 쌍둥이 딸을 품에 낳았다. 현재 한유라는 쌍둥이 딸의 교육을 위해 하와이에 거주 중이며, 정형돈은 한국에 남아 방송 활동을 하고 있다.

이에 유튜브 등에는 "한유라가 정형돈이 버는 돈으로 하와이에서 호화 생활을 하고 있다"는 식의 악성 댓글이 달려 논란이 됐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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