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7 (월)

이승준 3대 3 남자농구 국가대표 감독 사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승준 전 3대 3 남자농구 국가대표 감독

이승준 3대3 남자농구 국가대표 감독이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올해 3월 3대 3 남자농구 국가대표 사령탑에 선임된 이승준 감독은 3월 말 싱가포르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을 전후해 여러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아시아컵을 앞두고 이승준 감독이 강력히 요구한 A 선수를 선발했으나, 대회가 끝난 뒤 A 선수가 이승준 감독과 같은 농구 아카데미에서 코치로 일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 해당 농구 아카데미의 코치는 이승준 감독과 그의 친동생 이동준, A 선수 3명이었습니다.

게다가 A 선수는 아시아컵에서 저조한 경기력으로 우리나라가 세계 랭킹이 한참 아래인 스리랑카, 인도네시아에 연달아 패해 탈락하는 '싱가포르 참사'의 빌미가 됐습니다.

SBS

3대3 남자농구 국가대표 선수단(맨 오른쪽이 이승준 감독)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대한민국농구협회는 FIBA 아시아컵 이후 이승준 감독의 이런 부적절한 국가대표 선수 선발에 대해 아무런 징계도 내리지 않겠다고 밝혀 논란이 더욱 커졌습니다.

이후 3대 3 국가대표 감독 선임 과정에서도 이승준 감독이 제출한 서류가 지도자 공개 모집에 지원할 수 있는 최소한의 요건조차 채우지 못한 사실까지 밝혀지면서 사실상 '부정 선임'이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승준 감독이 선임 후 약 2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대한민국농구협회는 3대 3 남자농구 국가대표 지도자를 다시 뽑을 계획입니다.

(사진=조선대 제공, 대한민국농구협회 공식 소셜 미디어 영상 캡처, 연합뉴스)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