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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24인조' 걸그룹, 현실로...트리플에스 어셈블24 "다인원 시너지로 차별화"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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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완전체 정규 앨범 '어셈블24', 오늘(8일) 오후 6시 발매
한국일보

트리플에스 어셈블24는 8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첫 정규앨범 '어셈블24'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모드하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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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완전체를 완성한 그룹 트리플에스 어셈블24가 '모든 가능성의 아이돌'이라는 슬로건처럼 다채로운 매력과 수많은 가능성을 담아낸 완전체 활동을 시작한다.

트리플에스 어셈블24는 8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첫 정규앨범 '어셈블24'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첫 멤버인 S1을 시작으로 마지막 멤버인 S24까지 모두 공개하며 완전체를 완성한 트리플에스의 첫 정규앨범 '어셈블24'는 진정한 의미의 완전체가 된 트리플에스의 매력을 담아냈다. 데뷔 당시부터 '세계 최초의 양방향 소통 아이돌'을 선언했던 트리플에스는 '어셈블24'를 통해 '모든 가능성의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증명한다.

"완전체 활동, 감격스러워"


완전체 활동이 공식화 됐을 때부터 무려 24명에 달하는 멤버들이 한 무대에 오른다는 소식으로 화제를 모았던 트리플에스는 이날 첫 완전체 쇼케이스 현장에서도 무대를 가득 채우는 압도적인 인원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24명의 멤버들이 빈틈 없이 섰음에도 무대가 가득 찬 탓에, 본격적인 쇼케이스 시작 전 진행된 포토타임에서는 멤버들이 2열 대형으로 서서 사진을 촬영하는 초유의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김유연은 "올해는 저희가 24명 첫 완전체로 시작하는 만큼 최선을 다하자고 각오를 다지고 왔다. 신인상 수상이 멤버 모두에게 큰 원동력이 된 만큼 모든 활동에 있어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완전체 데뷔 각오를 밝혔다.

지난 2022년 팀 내 처음으로 공개된 멤버인 윤서연은 "트리플에스에 첫 합류했던 당시만 해도 오늘 같은 날이 언제 올까 멀게만 느껴졌는데 이렇게 다 모이게 되니 이 순간이 너무 감격스럽고 소중하다"라는 소회를 전했다.

첫 정규앨범 발매를 앞두고 트리플에스에 합류하며 완전체를 완성한 S21 김채원·S22 설린·S23 서아·S2 지연은 이번 앨범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김채원은 "언니 동생들이 2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만들어온 트리플에스에 합류하게 돼서 너무 영광이다. 앞으로 만들어갈 추억이 너무 기대된다"라고 합류 소감을 밝혔고, 설린은 "트리플에스 멤버가 되어서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 그리고 너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또 서아는 "트리플에스라는 그룹 자체가 기존 K팝 문화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그룹이었는데, 그 그룹에 제가 합류하게 돼 너무 기쁘고 영광이다"라고 전했고, 지연은 "마지막 멤버 중에서도 가장 마지막 번호가 저라서 사실 조금 부담도 되고, 24라는 숫자가 굉장히 큰 의미를 가지는 숫자라고 생각하는데 그 번호를 제가 맡게 돼 너무 감사하다. 무한 성장해 나갈 행복할 기억들을 함께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합류에 대한 남다른 책임감을 드러냈다.

"24인조 강점=퍼포먼스"


K팝 아이돌 그룹 사상 유례 없는 다인원 그룹으로 활동을 알린 트리플에스가 꼽는 자신들의 차별점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윤서연은 "멤버가 24명이라 갖는 강점은 멋진 퍼포먼스라고 생각한다. 트리플에스가 다인원 그룹이라 가능한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지우 역시 "다인원이라 시도해 볼 수 있는 것이 많기도 하고, 유닛일 때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다인원 그룹이 갖는 장점을 언급했다.

김채연은 "트리플에스는 팀의 모토이자 '모든 가능성의 아이돌'을 추구한다"라며 "유닛별로 색도 다르고 콘셉트도 다른데, 디멘션으로 활동하던 멤버들이 완전체로 한 데 모이면서 보다 다채로운 시너지를 빚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윤서연은 '팬분들과의 끈끈한 관계성'을 또 다른 차별점으로 꼽았다. 그는 "팬분들과 함께 하면서 쌓은 서사가 팬분들과 저희의 관계를 더욱 끈끈하게 만들어줬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다인원 그룹인 탓에 겪는 고충이나 에피소드는 없을까. 이에 대해 김유연은 "아무래도 다인원이다 보니 차로 이동을 하면 작은 차로는 5대가 움직이게 된다. 그래서 이번에는 버스로 이동을 한다"라며 "음식을 먹을 때도 각자 다른 메뉴를 시키다 보니 정말 쉴 새 없이 밥을 먹는 기분"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완전체 타이틀 곡 '걸스 네버 다이', 멤버 자체 투표서도 1위"


트리플에스 완전체의 첫 출발을 알리는 앨범인 '어셈블 24'에 대해 서다현은 "곡 작업에 처음으로 참여한 멤버들도 많아서, 트리플에스가 한층 더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드릴 수 있는 앨범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타이틀 곡 '걸스 네버 다이(Girls Never Die)'는 글로벌 웨이브(트리플에스 팬덤명)가 참여한 그래비티(공식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팬들이 직접 진행하는 투표)를 통해 낙점됐다.

'걸스 네버 다이'는 제목에서 드러나듯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소녀들의 의지를 드러낸다. 팬들이 직접 고른 타이틀 곡답게 정식 발매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던 이번 신곡은 트리플에스만의 색깔을 담아 완성도를 높였다.

팬들의 투표에서도 1위를 했지만, 멤버들 역시 '걸스 네버 다이'를 타이틀 곡으로 점찍었다는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박소현은 "저희끼리도 자체 투표를 했다. 그런데 이 곡이 1등을 차지했을 정도로 24명 단체로 나오기에 이 곡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완전체 결성과 함께 활동에 나서지만, 이번 활동 이후에는 다시 디멘션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라는 계획도 이어졌다.

박소현은 "아무래도 이번 앨범은 그만큼 의미가 있지만 개인적인 매력을 보여드리기에 아쉬운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앞으로는 조금 더 개인의 매력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는 디멘션으로 활동을 보여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리플에스 어셈블24의 첫 정규앨범 '어셈블24'는 이날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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