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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FC서울과 울산 HD의 오심 논란에 대한 심판소위원회의 입장이 발표됐다.
FC서울은 지난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4' 11라운드에서 울산 HD에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서울은 9위(승점 12)에 머물렀고, 울산은 2위(승점 23)로 순위 상승을 이뤄냈다.
이날 상암벌에는 5만 2,600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이는 2013년 승강제 도입 이후 K리그1 단일경기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이다.
이날 주심은 김희곤 심판이 관장했다. 경기 도중 논란의 사건이 발생했다. 후반 40분 18초에 황석호가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를 아타루가 헤더했지만, 최준의 팔에 맞고 굴절됐다. 당초 김희곤 주심은 상황을 지켜봤지만, 휘슬을 불지 않았다. 아타루 역시 항의하는 제스처를 취하지 않았다.
경기가 계속 진행됐다. 그러다 후반 41분 15초 무렵 주민규가 김희곤 주심에게 다가가 항의를 했다. 최준의 핸드볼을 주장한 것. 이때부터 김희곤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실과 소통했고, 후반 42분 15초에 온 필드 리뷰를 확인하기 위해 모니터 앞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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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후반 44분 페널티킥(PK)을 선언했다. 울산은 마틴 아담이 키커로 나섰고, 득점에 성공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서울은 막판까지 동점골을 위해 분투했지만 결국 0-1로 무릎을 꿇었다.
서울 측은 공식적으로 PK 선언에 대해 항의했다. 서울 관계자는 "명확한 기준을 알고자 문의했다. 이날 52,600명의 관중이 오셨는데 왜 PK인줄 모르고 돌아가시는 팬들이 많아 설명하고자 공문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기회로 협회와 구단이 상호 긴밀히 협력하여 판정에 대한 논란을 최대한 줄이고 팬과 선수단 모두가 이해하며 즐길 수 있는 경기로 한국 축구의 부흥을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대한축구협회(KFA) 심판위원회는 금일(7일) 심판소위원회를 열어 이날 경기를 포함한 11라운드 심판 판정을 평가했다. 회의 결과, KFA 관계자는 "심판 판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이다. 영상을 봤을 때 핸드볼로 판정할 이유가 있었다"며 김희곤 주심의 판정을 인정했다.
심판 판정에는 정심, 오심, 존중이 있다. 하지만 심판 판정에 '존중'한다는 애매한 입장을 내비쳤다. 심판소위원회에서도 해당 사건에 대해 만장일치로 합의되지 않고, 오랜 논의를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희곤 주심이 논란의 장면을 양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김희곤 주심은 지난 '하나은행 K리그1 2024' 6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도 무고사의 득점을 반칙으로 선언했다. 당시 KFA 심판 위원회는 이를 오심으로 판정했고, 1경기 배정 정지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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