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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원하던 이유 있었다...'1023억' 영입 1순위에게 제대로 얻어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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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원하던 선수에게 제대로 한 방을 맞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0-4로 무너졌다.

이날 팰리스 승리의 일등 공신은 마이클 올리세였다. 올리세는 전반 12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서 장 필립 마테타와 타이릭 미첼의 연속골이 나왔다. 그리고 후반 21분 다시 한번 올리세가 맨유의 골망을 갈랐다.

공교롭게도 올리세는 최근 맨유와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는 측면 공격수다. 미국 스포츠 방송사인 ‘ESPN'은 “맨유는 올리세 영입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리세는 이번 시즌이 끝난 후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될 예정이며 그 금액은 최대 6,000만 파운드(약 1,023억 원) 정도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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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세는 2019년 레딩FC에서 프로 데뷔했다. 이어서 2021년부터는 팰리스의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드리블과 패스 센스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측면 공격수다. 특히 화려한 테크닉으로 상대 수비진을 헤집는 데 일가견이 있다. 여기에 더해 날카로운 왼발 킥 역시 올리세의 장점 중 하나로 여겨진다.

올리세는 이번 시즌 총 17경기에 출전해 9골과 4개의 도움을 기록 중이다.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도 뛰어나지만, 햄스트링 부상이 잦다는 단점도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시즌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럼에도 특출난 능력으로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맨유가 영입에 적극적이다. 맨유는 이번 시즌 공격진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거액을 들여 영입한 안토니는 심각한 부진에 빠져 있다. 마커스 래시포드도 마찬가지이며, 제이든 산초는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항명한 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났다.

이처럼 현재 맨유에는 제 몫을 해주는 측면 공격수가 없다. 결국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공격진을 보강할 계획인데, 가장 유력한 영입 후보는 올리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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