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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기록인가' 오타니 또 터졌다, 경이로운 3G 연속포→멀티히트…타율 0.370 OPS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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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특유의 몰아치기' 모드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3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리며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단독 선두에 올랐다. 3경기 4홈런으로 선두그룹을 제쳤다. 여기에 3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타율 또한 끌어올렸다.

오타니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첫 타석 동점포, 4회 세 번째 타석 안타로 일찌감치 멀티히트를 완성하더니 볼넷과 도루 2개까지 추가해 4타석 3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2도루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70, OPS는 1.139까지 올랐다.

다저스는 마이애미를 6-3으로 꺾었다. 득점이 전부 대포에서 나왔다. 오타니가 홈런 포함 3출루 2도루로 활약한 가운데, 프레디 프리먼(1회 1점), 제임스 아웃맨(2회 2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3회 1점)의 홈런으로 6점을 뽑았다. 워커 뷸러가 토미존 수술 후 복귀전에서 4이닝 3실점을 기록한 뒤 라이언 야브로가 3이닝을 책임져줬다. 블레이크 트레이넨과 알렉스 베시아가 각각 1이닝을 투구하며 리드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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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에는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개인 통산 8번째, 다저스 이적 후 처음이다. 지난 일주일 5경기 동안 타율 0.524, OPS는 1.536, 말 그대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5일과 6일 이틀 동안 홈런 3개를 몰아치면서 거너 헨더슨(볼티모어 오리올스)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마르셀 오수나(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공동 1위가 됐다. 이 뜨거운 타격감이 7일까지 이어졌다.

다저스는 무키 베츠(유격수)-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맥스 먼시(3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앤디 파헤스(우익수)-개빈 럭스(2루수)-제임스 아웃맨(중견수) 순서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워커 뷸러. 2022년 팔꿈치 인대 재건 수술을 받은 뒤 마침내 빅리그 마운드에 돌아왔다.

뷸러가 1회 2실점했지만 베츠-오타니가 동점을 만들어줬다. 1회말 베츠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하자 오타니가 바깥쪽 높은 공을 받아쳐 중월 2점 홈런을 터트렸다. 타구 속도 시속 107.6마일(173.1㎞)에 비거리 441피트(134.4m)가 나왔다. 오타니의 11호 홈런. 이 홈런으로 오타니는 함께 공동 선두였던 다른 세 명을 2위 그룹으로 밀어냈다. 메이저리그 전체 1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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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으로 리드하기 시작한 2회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바로 다음 타석에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6-3으로 앞선 4회 1사 1루에서 우전안타를 뽑아냈다. 이번에도 시속 101.2마일(162.8㎞) 강한 타구였다. 이어 시즌 8호 2루 도루에 성공해 득점권으로 진출했다. 그러나 여기서는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프리먼이 3루수 뜬공, 스미스가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오타니의 출루와 도루는 다음 타석에서도 이어졌다. 오타니는 6회 1사 1루에서 볼넷으로 세 번째 출루에 성공했고, 2사 후에는 2루 도루까지 해냈다. 시즌 9호 도루다. 다저스의 8회말 공격이 베츠의 좌익수 뜬공으로 끝나면서 오타니는 네 차례 타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다저스 선발 뷸러는 2022년 6월 11일 샌프란시스코전 4이닝 3실점 이후 처음으로 빅리그 마운드에 올랐다. 4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6피안타 4탈삼진 3실점으로 복귀를 신고했다. 투구 수는 77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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