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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 전멸, 손흥민과 뛰던 前 토트넘 GK 포함...'23-24시즌 라리가 베스트11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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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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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스페인 라리가 베스트 일레븐에 바르셀로나 선수가 없다.

이번 시즌 라리가는 4경기가 남은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 우승으로 끝이 났다. 레알이 라리가 통산 36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걸 바르셀로나는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바르셀로나는 돌풍을 일으킨 지로나와 2위 경쟁 중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우승 경쟁에 참여하지 못하고 4위에 머물고 있다. 쿠보 다케후사의 레알 소시에다드는 6위에 올라있다. 이강인이 떠난 레알 마요르카는 17위에 있어 강등 걱정이 아직 있다.

라리가가 끝나지 않았지만 스포츠 매체 '스코어90'은 6일(한국시간) 라리가 베스트 일레븐을 뽑았다.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없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라민 야말, 로날드 아라우호, 줄스 쿤데, 프렌키 데 용, 마르크 테어 슈테겐 등은 모두 제외가 됐다. 레알 선수가 5명으로 가장 많았다. 돌풍을 일으킨 지로나도 3명을 배출했다.

골키퍼는 파블로 가사니가(지로나)였다. 토트넘 훗스퍼에서 손흥민과 같이 뛰었고 위고 요리스 백업이기도 했던 가사니가는 토트넘을 떠난 후 풀럼을 거쳐 지로나로 갔다. 지로나에서 최고의 활약을 하면서 후방을 든든히 지켰고 라리가 최고 골키퍼로 떠올랐다.

수비진은 미겔 구티에레스(지로나), 로뱅 르 노르망(레알 소시에다드), 안토니오 뤼디거, 다니 카르바할(이상 레알 마드리드)가 구성했다.

중원엔 주드 벨링엄, 토니 크로스(이상 레알 마드리드), 이스코(레알 베티스)가 이름을 올렸다. 벨링엄은 시즌 최우수선수라고 무방할 정도로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했다. 시즌 초반 엄청난 득점력을 보였고 이후엔 골은 줄었어도 활약은 여전했다. 잊힌 선수였던 이스코가 부활을 해 라리가 베스트 일레븐까지 오른 게 눈에 띈다. 이스코는 베티스에서 없어서는 안 될 선수가 되며 재계약까지 성공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아르템 도브비크(지로나), 앙투완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공격진에 선정됐다. 비니시우스는 이제 완벽한 레알의 에이스다. 지로나 주포 도브비크는 현재 20골로 벨링엄을 제치고 라리가 득점 1위에 올라있다. 그리즈만은 여전히 아틀레티코 에이스로서 압도적인 활약을 하면서 당당히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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