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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POINT] 세세뇽+우도기+BD33 부상→토트넘 LB 전멸...포스테코글루 고민은 깊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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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왼쪽 풀백이 모두 부상을 당하면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깊은 고민에 빠졌다.

토트넘은 왼쪽 풀백을 3명 보유하고 있다. 데스티니 우도기가 주전으로 맹활약했고 벤 데이비스는 백업으로서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라이언 세세뇽은 이번 시즌 내내 부상으로 이탈하며 전력 외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리그 종료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토트넘의 왼쪽 풀백이 모두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토트넘은 큰 타격을 입었다.

세세뇽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햄스트링 부상으로 프리시즌에 참여하지 못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도기를 주전으로 사용했고 우도기가 맹활약하면서 세세뇽은 점차 잊혀져갔다. 세세뇽은 FA컵 3라운드 번리전에서 복귀전을 치렀지만 지난 2월 21세 이하 경기에서 또 부상을 당했다. 세세뇽은 햄스트링 수술을 받았고 아직까지 돌아오지 못했다.

우도기는 이번 시즌 토트넘 핵심 중 한 명이었다. 뛰어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상대와 경합에서 우위를 점하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축구에서 없어선 안 되는 선수가 됐다. 우도기는 왕성한 활동량으로 공수 양면에 큰 힘이 됐다. 우도기는 중앙 지역까지 들어오면서 빌드업에 적극적으로 관여했고 공격 상황에서 과감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에 균열을 냈다.

하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우도기는 훈련 중 대퇴사두근에 부상을 입었다. 우도기는 지난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부상으로 시즌이 일찍 끝났다. 올 시즌 날 응원해준 모든 이들을 향한 감사한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라고 전하며 시즌 아웃이 된 것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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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스는 특급 백업이었다. 우도기가 경고 누적 및 퇴장 징계로 나오지 못할 때 왼쪽 풀백을 책임졌다. 미키 판 더 펜이 부상을 당했을 때는 센터백까지 소화하기도 했다. 세세뇽, 우도기가 이탈하면서 토트넘에 남은 왼쪽 풀백은 데이비스뿐이었다. 하지만 데이비스도 종아리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에메르송 로얄을 왼쪽 풀백으로 기용했다. 주포지션은 오른쪽 풀백이지만 이번 시즌 센터백, 왼쪽 풀백 등 필요한 곳 어디서든 뛰었다. 에메르송은 준수한 자원이지만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PL)에서 상위권을 다투는 팀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아쉬운 선수다.

에메르송의 문제는 이번 리버풀전에서 확실하게 드러났다. 에메르송은 속도에 강점이 있는 선수가 아니다. 모하메드 살라를 상대로 고전했고 좋지 못한 수비 위치로 실점을 내주기도 했다. 에메르송은 공격 상황에서도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빌드업 과정에서도 실수를 범했다.

에메르송 대신 판 더 펜을 왼쪽 풀백으로 사용하고 라두 드라구신은 센터백으로 내보내라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판 더 펜이 센터백에서는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풀백 자리에서도 같을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 그래도 이번 경기에서 올리버 스킵이 교체로 왼쪽 풀백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4위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왼쪽 풀백 기용에 대해 신중하게 고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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