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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상으로 고통받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파크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6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맨유는 승점 54점으로 8위, 크리스탈 팰리스는 승점 40점으로 14위에 위치해 있다.
텐 하흐 감독은 부상으로 인해 팀을 제대로 꾸릴 수 없는 것에 어려움을 드러냈다. 텐 하흐 감독은 "내가 감독 생활을 하면서 이런 경우는 처음 있는 일이다. 계속해서 부상 문제가 나오고 있다. 내 경험을 믿고 있지만 10년에 한 번 나오는 일이다"라며 현재 상황에 대한 당혹함을 표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 부상자들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센터백에서 많은 부상자가 나오고 있다. 최근 해리 매과이어가 훈련 도중 부상을 입으면서 부상자 대열에 합류했다. 맨유는 매과이어를 비롯해 리산드로 마르테니스, 라파엘 바란, 빅토르 린델로프, 윌리 캄브왈라가 부상을 당했다. 그래도 다행인 건 조니 에반스가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축구 매체 '90MIN'은 경기를 앞두고 맨유의 라인업을 예상했다. '90MIN'은 라스무스 회이룬,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브루노 페르난데스, 안토니, 코비 마이누, 스콧 맥토미니, 아론 완-비사카, 조니 에반스, 카세미루, 디오구 달롯, 안드레 오나나가 선발로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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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MIN'은 "맨유는 부상으로 인한 불운이 시즌 마지막까지 사라지지 않고 있다. 특히 수비진 모두 결장하는 건 가장 큰 문제다. 에반스 역시 이번 경기 출전에 의문이 들지미나 카세미루와 함께 시작해야 할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커스 래쉬포드는 공격 자원 중 중요한 선수인데 자리를 비웠고 앙토니 마르시알은 훈련 복귀 후 체력을 회복하고 있다. 텐 하흐에 따르면, 맥토미니는 훈련에 참여하지 못했지만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맨유는 중요한 길목에 있다. 현재 승점 54점으로 8위에 머물러 있다. 그래도 유럽대항전 진출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6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승점 2점 차이다. 맨유가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면 뉴캐슬을 제치고 6위로 올라설 수 있다. 게다가 승점 57점이 되면 5위 토트넘 훗스퍼와 승점 3점 차이로 좁힐 수 있다.
관건은 부상자들의 공백을 메우는 것이다. 가장 문제는 수비진이다. 카세미루는 어쩔 수 없이 센터백으로 나오고 있지만 확실히 전문 센터백보다 떨어지는 모습이다. 에반스는 31라운드 첼시전에서 교체 출전했지만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번 경기에 출전하게 되면 4경기 만에 공식 경기다. 경기 감각이 어느 정도 올라왔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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